아이를 키우면서 부모가 되고 보니

더욱더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작업-

나와 내 부모와의 관계, 내가 덮어두고 묻어두기만 했던 나의 과거 상처들,

나의 내면아이

이 작가는 또 어떻게 다뤄주고 있을까  

관련하여 새 신간이 나왔다 해 너무나 기대하며 책을 펼쳤다.

너무나 놀랍게도

담담한 어투로 사실 그대로

정서적으로 미숙한 부모에 대해

그리고 부모와의 관계에서 끊임없이 갈망하고 있는 것들에 대해

왜 성인이 된 지금도 아직도 희망을 버리지 못하고 기대하고 실망하는가에 대해

나의 치유 환상을 포기하는 것에 대한 슬픔, 수치심에 대해

고통받는 자신보다

최적 에너지와 스스로 돌보기 위해 최선의 행동을 취할 수 있는 적극적인 나를 선택하는 방법에 대해

더 나아가 나 자신에게 힘을 실어 주는 행동에 대해

 담담한 어투로

객관적이지만 날카롭기도 하고 통찰력이 있는 표현들로 담아내져 있다. 

충분히 아프고 슬퍼했다

나를 단단하게 만드는 치유 작업을 많이 했다

 생각했는데도 여전히 마음이 아팠다..

부정하고 싶은 마음을 담담히 바라보면서

저자가 안내하고 있는 것처럼 내 인생을 정서적으로 미숙한 사람들의 영향에 의해

지배당하지(8p인용) 않으리라 

내 마음의 공간을 나를 위한 것들로 채우리라

나를 그대로 반영해 주는 아들을 만나

아이의 모습을 통해 나를 거울처럼 비춰보면서

내가 부정하고 억압해 두었던 나의 상처들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두렵고 힘들었고

지난 6년간 치열하게 힘들어했고 아파했음을

많은 치유 작업을 했고

나에게 안정화 줄 수 있는 것들이 무엇일까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던 차에 이 책을 접했다.

이 책을 통해 이제 진정한 나 자신이 되는 자유에 한 발자국 더 나가게 되었음을 

모두에게 정말 추천해 본다.

서평단 신청을 했고 이 좋은 책을 접할 수 있게 되어 저자, 역자, 출판사 이 책이 만들어지기까지 관련된 모든 분들에게 감사함을 전해 본다.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