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와 도표를 활용하여 중국역사를 약술했다.

고대(한나라까지), 중세(당나라까지), 근세전기(원나라까지), 근세후기(아편전쟁전까지), 근현대로 크게 구분하였다. 왕조를 축으로 하여 사회변화에 초점을 맞추었다. 각 시대의 모습과 특징에 대한 서술은 간략하고 문화예술과 정치사상에 대한 서술은 적다. 한국과 관계에 많은 지면을 할애했다.

중국역사의 큰 줄기가 헷갈릴 때 찾아보기 좋은 책이며, 지도가 많아 역사적 사건이 일어난 장소가 어디인지 구체적으로 알 수 있다. 허나, 현재 중국이라고 불리는 곳은 수많은 민족과 국가가 명멸하고 다양한 문화가 꽃피었던 곳이기에, 이 한 권의 책이 보여주는 것은 아주 작은 단편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