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웨스 앤더슨은
인스타그램에서 시작된 유명 영화 감독인 '웨스앤더스' 풍의 사진 모음 계정의 이미지들을 엮어낸 책이다.

정말 어쩜 이렇게 웨스 앤더스 풍(여기서 웨스 앤더스 풍이란? 감성 넘치지만 정돈된 느낌의 균형있는 파사드와 어딘가 빛바랜 파스텔 톤의 이미지를 말한다...)의 이미지만 모아 모아 넣은건지 신기했다. 전 세계 사람들이 생각하는 감독 풍의 이미지와 건물에 얽힌 사연이나 풍습 등이 소개된 책인데, 아름다운 건물들과 상점 여러 도시와 풍경들이 일목 요연하게 정리되어 있다. 어딘가 균형잡히고 정돈된 이미지들에게서 마음의 평안을 느낄 수 있어서 추천 하고 싶은 책이다.
경기장, 발전소, 소방서, 헝가리 국회 의사당 등 특이한 건물의 내부도 엿볼 수 있는데
아름다운 사진과 흥미진진한 서사를 발견할 수 있어서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