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바람
  1. 산야초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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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딸기

 

전국의 고도가 낮은 야지의 풀밭, 밭두렁, 논두렁 등 햇볕이 잘 드는 곳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세계적으로는 중국, 일본, 아프가니스탄, 부탄, 네팔, 인디아, 인도네시아에 분포하고 아프리카, 유럽, 북아메리카에서는 귀화식물이다. 줄기는 땅 위에 길게 뻗는다. 전체에 긴 털이 많다. 잎은 어긋나며, 작은 잎 3장으로 된 겹잎이다. 작은 잎은 난상 타원형, 가장자리에 겹톱니가 있다. 꽃은 4-5월에 잎겨드랑이의 긴 꽃자루에 1개씩 피며, 노란색이다. 부꽃받침잎은 꽃받침잎보다 조금 크다. 꽃잎은 넓은 난형이다. 열매는 수과이며, 육질의 붉은 화탁 겉에 흩어져 붙어 있다. 열매덩이는 둥글며, 지름 1cm쯤이고, 먹을 수 있다. 약용으로 쓰인다.

 

배암딸기, 사매, 지매, 잠매(蠶?)라고도 한다. 덩굴성 줄기가 땅 위에서 옆으로 뻗으며 번식하는데 꽃이 필 때까지는 짧게 자라지만 열매가 익을 무렵에는 사방으로 길게 뻗는다. 줄기가 기면서 마디마다 수염뿌리를 내리고 싹을 낸다. 줄기에는 긴 털이 있다. 뱀딸기는 뱀이 먹는 딸기라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사람이 먹는다고 해롭지는 않으나 그다지 맛이 없다. 뱀딸기처럼 야생에서 자라는 딸기류에는 멍석딸기, 산딸기, 줄딸기 등이 있는데 대개 새콤달콤하여 맛이 있으나 뱀딸기는 예외이다. 그러나 아이들이 따서 먹기도 한다.

 

온포기를 사과초(蛇果草) 또는 정창초(?瘡草)라고 한다. 봄에 연한 잎과 줄기를 삶아 나물로 먹거나 된장국을 끓여 먹는다. 달여서 음료수처럼 먹거나 열매로 잼을 만들어 먹기도 한다. 어린순은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해서 녹즙으로 먹기도 한다. 약으로 쓸 때는 주로 탕으로 하여 사용한다. 효능은 주로 피부과, 호흡기, 순환계 질환을 다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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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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