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속의 지혜

산바람
- 작성일
- 2021.3.16
뜻밖의 한국사
- 글쓴이
- 김경훈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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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족을 멸하라’의 삼족은 누굴까?
삼족이란 죄인을 기준으로 아버지의 형제자매, 나의 형제자매, 아들의 형제자매를 뜻하는 것이다. 이를 성이 같은 부계혈연의 삼족이라 하여 동성삼족이라고 했다. p.230
조선시대에는 명나라의 법률에 따라 법으로 규정하고 있는데, 역모를 꾸미거나 반란을 꿈꾸다 잡힌 자의 경우 죄인은 능지처참, 아버지와 16세 이상의 아들은 교살형, 16세 이하의 아들과 어머니, 처첩, 조손, 형제자매 미 아들의 처첩은 공신가의 종으로 삼고 모든 재산을 몰수하며, 백숙부와 조카는 3천리 이상 먼 곳으로 유배보냈다. 다만 남자로 80세 이상인 자와 중병에 걸린 자, 여자로서 60세 이상인 자, 정혼한 남녀, 자손으로서 양자로 출계한 자는 연좌죄를 면했다. 이법에 따르면 되이의 아들의 약혼녀, 그 딸의 약혼남은 아직 그 가문의 사람이 아닌 것으로 봐서 용서해 주었다. 이밖에 잔인한 살인범에 대해서도 연좌를 시생했는데 처자와 동거하는 가족 모두를 곤장 100대를 치고 유배를 보냈다. p.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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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