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블로그 & 포스트 만들기

정진수

한빛미디어/2019.11.22.

인터넷의 발달과 스마트폰이 보편화 되면서 SNS를 비롯한 새로운 매체가 기존의 TV나 라디오, 신문을 제치고 대세로 자리 잡고 있는 현실이다. 첨단의 기술을 활용하여 비교적 오래된 블로그나 포스트 또한 진화하고 있다. 블로그와 포스트를 변화하는 세태에 맞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는 <네이버 블로그 & 포스트 만들기> 저자는 대한민국 대표 SNS 일타 강사로 SNS 분야 에서는 독보적이다. 저서로 <크리에이터의 시대 2019 SNS분야 트랜드를 읽다>, <인스타그램으로 SNS마케팅을 선점하라>, <실천 인스타그램 마케팅>, <SNS마케팅 한 방에 따라잡기> 등이 있다.

꾸준히 열심히만 해서는 블로그 마케팅을 잘할 수 없다. <네이버 블로그 & 포스트 만들기>의 서문에서 저자는 “콘텐츠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꾸준히 운영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블로그의 운영 목적 및 목표 등의 방향성과 콘텐츠 작성법, 검색 상위 노출 방법 등의 구체적인 실천 전략이 훨씬 더 중요합니다.(p.4)”고 말한다. 14년 넘게 운영한 블로그의 모든 것을 이 책에 담았는데 블로그 운영에는 정답이 없고, 블로그는 마치 살아있는 생명처럼 계속 성장하고 변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전체 내용을 5부로 나누어 1. 네이버 블로그, 제대로 준비해서 시작하기 2. 방문자를 사로잡는 블로그 콘텐츠 작성하기 3. 네이버 블로그 마케팅의 핵심, 검색 상위 노출 4. 나만의 특색 있는 블로그 만들고 꾸미기 5. 스마트에디터 ONE 활용해 톡톡 튀는 콘텐츠 작성하기 등으로 기술하고 있다. 몇 년간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지만 방문자가 많지 않아 실망하고 있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심기일전하여 블로그를 새롭게 변신시킬 수 있는 팁을 알아내는 성과도 있었다.

“방문자를 사로잡으려면 ‘내 블로그만의 독특한 차별화 포인트’가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p.31)” 탄탄한 스토리를 통해 차별화된 콘셉트를 가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먼저 큰 주제를 정하고, 그 주제를 다루는 다양한 블로그를 검색해본다. 그중에서도 나와 비슷한 콘셉트의 블로그를 벤치마킹하고, 내 블로그만의 차별화된 콘셉트를 만들어보라고 조언한다. 이때 제일 중요한 것은 ‘읽는 사람을 얼마나 생각하고 작성했는가’라고 한다. 내 블로그에 방문해 콘텐츠를 읽을 타깃이 누구일지 유추하는 일은 콘텐츠를 정성스레 작성하는 방법 중 하나다. 읽는 사람 또한 분명히 작성자의 의도와 노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란다.

“자동완성 키워드나 연관검색어에 나타난 키워드를 보면 사용자들이 어떻게 검색하고 추가로 어떤 것에 관심이 보이는지 알 수 있습니다.(p.69)” 여기서 나타난 키워드를 조합해 제목을 만든다면 많은 사용자의 클릭을 불러일으킬 수 있으니 활용해보면 좋다고 말한다. 방문자는 콘텐츠를 읽을 때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않는다. 또한 영상 미디어에 많이 노출된 요즘 사람들은 긴 글을 읽기 어려워한다고 한다. 밋밋하고 길게만 작성된 콘텐츠는 중요한 내용이 눈에 잘 들어오지 않을 뿐만 아니라 집중력도 저하시킨다. 따라서 필요한 내용이 한눈에 쏙쏙 들어올 수 있도록 소제목으로 나누거나 강조 표시 등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글 사이에 사진, 동영상, 지도, 표 등 다양한 요소를 활용하면 더 효과적으로 내용을 전달할 수 있습니다.(p.80)” SNS나 동영상 플랫폼이 아무리 강세라고 해도 다양한 요소를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은 블로그 뿐이다. 이러한 블로그의 장점을 활용해서 다양한 요소를 통해 콘텐츠를 만들어 보라고 한다. 그러면 방문자는 정성스레 작성한 콘텐츠라고 여길 것이다. 가장 중요한 점은 내가 작성한 콘텐츠에 얼마나 적합한 표현 방법인가를 고민하는 것이다. 아무리 좋은 표현방법이라고 해도 콘텐츠와 어울리지 않으면 소용없다. 읽는 사람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방법이 무엇일지 여러 가지 방법을 활용해보고 시행착오를 겪으며 고민해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정해진 답은 없으니 다른 블로그는 어떻게 작성했는지 찾아보기도 하며 도전해보길 권한다.

“레이아웃 설정을 잘해야 방문자가 내 블로그에서 원하는 콘텐츠를 찾기 쉽습니다. 더불어 게시판의 카테고리도 잘 설정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p.163)” 레이아웃과 카테고리 설정은 내 블로그의 방문자에게 이정표와 같은 역할을 한다는 점 꼭 기억하라. 또한 내 블로그의 주제나 콘셉트에는 어떤 레이아웃 구성이 맞을지도 잘 고려해보아야 한다고 말한다. “블로그는 콘텐츠도 중요하지만 시각적으로 보이는 부분도 매우 중요합니다. 간단한 설정 몇 번으로 훌륭한 블로그로 꾸밀 수 있으니 이 부분을 꼭 명심하고 블로그를 운영하기 바랍니다.(p.189)” 이처럼 보이는 부분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한다.

“SNS는 관계형성 마케팅에 초점을 맞춰 짧은 콘텐츠와 공유가 중심인 플랫폼이며, 동영상 플랫폼은 동영상 콘텐츠가 중심인 플랫폼입니다. 그런데 블로그는 글의 길이 제한이 없어 글과 함께 이미지, 동영상, 지도 등 다양한 정보를 조합해 작성할 수 있습니다.(p.198)” SNS와 동영상 플랫폼은 특성상 이러한 부분은 아무래도 불편하다. 글의 길이 제한이 없고 다양한 요소를 사용할 수 있는 블로그로 새로운 유입이 발생할 수 있도록 SNS와 동영상 플랫폼을 함께 활용하면 좋다. 이렇게 하면 각 영역에서 서로 도움을 주는 마케팅 플랫폼이 되는 것이라고, 블로그와 SNS를 연동할 것을 강력히 권한다. 연동을 통해 각 플랫폼의 장점을 잘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란다.

“대표 이미지는 보통 제일 처음에 첨부한 이미지로 설정됩니다. 대표 이미지를 변경하려면 [라이브러리]를 클릭한 다음 원하는 이미지를 클릭하기만 하면 됩니다.(p.225)” 클릭한 이미지가 대표 이미지가 되며, 대표 이미지는 프롤로그 또는 검색 시 가장 먼저 노출되는 이미지가 된다. 이와 같이 대표 이미지부터 시각적으로 보이는 부분을 잘 활용하여 방문자가 내 블로그에서 원하는 콘텐츠를 찾기 쉽도록 꾸며야 한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생긴 것이 블로그라 좀 오래된 형식이지만 SNS와 연동할 수 있게 구성해 놓으면 각 매체의 장점을 살려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런 의미에서 블로그를 알차게 꾸미고 운영하여 효과적인 콘텐츠 홍보를 원하는 이들에게 이 책을 읽어볼 것을 적극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