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의향기

우루사
- 작성일
- 2011.8.7
고지전
- 감독
- 장훈
- 제작 / 장르
- 한국
- 개봉일
- 2011년 7월 20일
감독ㆍ장훈 | 촬영ㆍ김우형 | 한국 133 분 2011-07-20 개봉 강은표ㆍ신하균 | 김수혁ㆍ고수 | 양효삼ㆍ고창석 | 오기영ㆍ류승수 | 신일영ㆍ이제훈 | 남성식ㆍ이다윗 | 차태경ㆍ김옥빈 6.25 전쟁의 소재의 대작영화들을 보면 누구라도 가슴이 아프고 눈물이 난다. 이번에 개봉한 '고지전'도 전쟁이 휴전 협상을 진행중이던 전쟁의 끝을 보여주는 영화였는데, 과연 무엇을 위한 전쟁이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고지전이란 남북이 휴전을 하기전 휴전선을 어디로하여 누가 더 유리한 곳을 차지하느냐에따른 경계선부근에서의 전투이다. 처절하게 싸워, 휴전이 된다는 소식을 들은 기쁨도 잠시, 상부에서 휴전이 공식으로 선언되기전 몇시간 앞둔 그 잠깐 동안에도 다시 전투를 해야 한다니...위에선 지시만 하면 그만이지만, 그들은 다시 지옥같은 전쟁에 위험을 무릅쓰고 다시 나가야 했던 모습에 슬펐고,최후의 혈전끝에 남북한 할거 없이 소중한 생명들이 떠나갈때 눈물이 핑 돌았다. 마지막으로, 전쟁의 참상으로 인해, 고통받았던 그들에게, 위로와 감사를 전하고 싶고, 끝장면에서 류승룡배우의 대사를 빌리면 오래지연되는 전쟁으로 전쟁의 이유조차 잊어버리게되는..그런 전쟁이였지만 영화가 남긴 메시지는 큰, 생각이 많아지고 다시금 반성하게 되는 영화였다. 명대사 :김수혁 (고수)- 우리 이미 죽었는데 사람을 너무 많이 죽여서 지옥에 가야 되는데 여기보다 더한 지옥이 없어서 여기 다시 태어나는 게 아닐까
러닝타임ㆍ133분 | 관람등급ㆍ15세 관람가 |
3년동안 서로 치열하게 고지를 점령하던 것도 모자라 휴전협정이후에도 남은 12시간동안의 총력전이라니, 그들의 안타까운 상황과 현실의 비참함에 다시한번 가슴 먹먹해지는 기분이 들었다.
겨우 조금 높은 그 언덕을 차지하기위해 남북의 수십만의 군인들이 죽어나가야 했던 전쟁의 참혹함과 허무함과, 서로에게 위로를 건네고, 전우를 챙기는 모습등 휴머니즘이 결합되어 인간적인 전쟁영화가 탄생한것 같다. 또한 실감나는 전쟁장면과, 신체가 절단되는 일부장면에 놀라웠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이제훈 배우의 새로운 모습을 볼수 있어서 좋았다. 다른 배우들의 연기또한 인상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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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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