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능한 변호사에 미모까지 갖춘 칼리(카메론 디아즈)는, 마크와 첫눈에 반해 불같은 사랑을 시작한다. 그런데 그들의 관계가 진전되면서 행복한  유부남이란 사실을 알게되고, 마크의 부인인 케이트 남편이 바람을 피웠던 사실을 깨닫고 충격에 빠진다.

그렇게 본처와 불륜녀로 만난 이  두 사람은  친구사이가 되고 뒷조사를 하다가 엠버라는 젊고 예쁜 여자와도 만난다는 것을 알게 되어 앰버에게 접근하여 셋은  마크에게 복수하기로 결심하면서 벌어지는 스토리이다. 동양이나 서양이나 치정에 얽힌 이야기들이 소재로 많이 사용되는데 우리나라 막장 드라마 급은 되줘야 하는데 이 여자들...생각보다 착하다. 장난식으로 복수하는 것이 전부다. 설사약을 먹이고, 털 빠지게 하고, 가슴이 나오게 하고... 약하다 싶다. 그리고 역시 조강지처이기 때문에 잠시 망설이기도 한다. 그러나 마크가 나쁜놈이라는 것을 깨닫고는 다시 맘을 먹고 거짓말 뿐인 마크를 응징한다.

 셋은 마크와 대면하고, 변화하기로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혼서류를 내민다. 돈도 잃고, 유리문을 보지 못해 부딪혀서 코피가 터지는 굴욕을 맛본다. 거기에 차까지 견인된다. 그리고 칼리아빠에게 맞기까지 한다. 그렇게 그녀들의 복수는 성공한다.

 시간이 지나, 케이트는 가정주부에서 닉과 일하면서 회사 대표 이사로 일하고 있고, 칼리는 필과 사랑에 빠졌고 임신을 했으며, 앰버는 칼리의 아빠 프랭크와 결혼했다. 약간 결말이 황당하긴 했지만 가볍게 볼 수 있는 코미디물이였던 케이트, 칼리, 앰버의 우정과 복수물이였다. 

명대사 :

우리의 어떤 단점도 전부 사랑해줄 친구를 위하여~

앞으로 전부 같은 남자랑 자는 일은 없기로 해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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