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들이 하기 좋은날!

책방꽃방
- 공개여부
- 작성일
- 2014.9.28
책모임에서 알게 되어 오프모임으로까지 이어가고 있는 줌마들이 드디어 첫 해외나들이를 갑니다.
늘 국내에서만 머물다 이제는 해외로도 나가보자 꺼낸 말이 불씨가 되어
1년이상 한달에 3만원이라는 작은 돈을 모아 가게된 여행이에요,
여행을 위한 계를 하나쯤 드는것도 참 좋다는 생각을 다시금 합니다.
여행은 계획할때부터 벌써 시작이라는데 첫날 공항에서 만나고나니 이제 정말 실감이 나더라구요,
아침 일찍 설레는 마음으로 비행기를 탑니다.

이번 여행에 함께 한 사월애 줌마들이에요^^
벌써 두 아이가 대학생이 된 엄마도 있고 큰애가 고3인 엄마도 있고
아이 혼자인 엄마도 있는데 다들 어떻게 아이들을 맡기고 나서게 되었는지 엄마들이 정말 용감하네요,

첫 관광지는 도쿄도청!
신주쿠를 상징하는 건물로, 항상 많은 관광객으로 붐비는 도쿄 최고의 명소다. 남쪽과 북쪽 타워에 각각 전망대가 있으며, 날씨가 좋은 날에는 요코하마와 후지산까지 볼 수 있다. 45층에 무료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으며, 45층까지 55초 만에 올라가는 초고속 엘리베이터가 운행된다. 23:00까지 개방하는 북쪽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신주쿠의 야경은 특히 아름답다. 북쪽 타워 1층에는 여행자들을 위한 도쿄 관광안내센터가 마련되어 있다. 도쿄도청 안을 안내해주는 자원봉사자 투어(영어?중국어?한국어 진행)가 마련되어 있다. |
이날이 일요일이라 사람들이 정말 없어서 한산하게 도쿄를 전망할 수 있어 참 좋았네요,
엘리베이터가 정말 초고속으로 쉬웅 올라가더라구요^^

도쿄도청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도쿄시내는 너무 빽빽했어요,
우리 서울 도심보다도 더 빽빽하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나무나 숲이 있는 공간이 별루 없더라구요,
그래도 하늘은 이뻤어요^^

다음 관광지로 이동하면서 보게 된 도쿄타워!
파리의 에펠탑을 그대로 본떠 만든거라죠, 사실 그보다 약간 높다고 하네요,
얼마전에 간 파리에서 본 에펠탑과는 참 분위기가 많이 다릅니다.
파란하늘과 흰구름마저 멋진 배경을 만들어주네요!^^

레인보우브리지
다리는 8차선 도로와 유리카모메선용의 2개 레일, 보행자를 위한 보도로 이루어져 있다. 보도는 남쪽과 북쪽 통로로 나 있는데, 북쪽 통로(오다이바 쪽)로 건너면 도쿄타워(Tokyo Tower)와 하루미[晴海)]부두 등을 볼 수 있고, 남쪽 통로를 지나면 도쿄만과 후지산(富士山)을 조망할 수 있다. |

오다이바 해변가의 레인보우브릿지와 자유의여신상이에요,
이번 여행에는 셀카봉을 가지고 가서 사진을 찍게 되었는데
조준이 잘 안되어서 뭔가 부자연스러운듯,
하지만 이렇게 하나둘 씩 배워가는거라죠^^

오다이바는 인공섬인데다 바다를 근접하고 있다네요,
그래서 해안산책길을 잘 만들어 놓았는데 우리나라 둘레길 분위기를 풍기더라구요,
이곳도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인듯해요.

돈가스
역시 패키지는 가이드 쫓아다니느라 바빠요,
오다이바 해변가를 부랴부랴 산책하고 저녁으로 먹은 돈가스에요,
어딘지 많이 익숙한 사진이네요,
우리나라랑 별 다른 맛은 아니지만 좀짜고 고기가 무지 뚜껍다는 사실!
그런데 너무 느끼해서 다 먹기가 좀 힘들었어요 ㅠㅠ

저녁밥을 먹고 플레이트타운의 도요타 자동차 전시장엘 들렀는데
차에 올라타볼 수 있는 체험을 할수도 있더군요,
남자들이 참 좋아할 전시장이에요,

유럽풍의 분위기를풍기는 파레트타운 비너스포트에도 갔었어요,
특별한건 별로 없고 그냥 쇼핑하기 좋은곳이랄까요?

오늘 관광의 하이라이트 처럼 조명이 여러가지로 바뀌던 대관람차!
정말 멋졌어요,

미즈에 다이이치 호텔
우리가 이틀밤을 묵게될 오텔이에요,
지도를보니 도쿄의 오른쪽 끄트머리쯤 너무 외진곳에 있더라구요,
그래도 한국 관광객이 많이 이용한다고 지하철 노선도랑 한국말 안내책자가 비치되어 있고
객실 안내도 한국말이었어요,

도쿄는 방이 정말 코딱지 만하다고들 하는데 그런데도 있을건 다 있는 호텔이에요,
한침대를 써야하니 함께 하는 사람이랑 사이가 더 돈독해지겠죠,

밤에는 또 그냥 자기 아쉬워 동네를 한바퀴 돌려고 나갔더니 바로 옆에 서점이 있네요,
우리와 참 비슷해서 어색하지 않았던 서점이에요^^
편의점에서 아사히 맥주를 한캔씩 사다가 호텔에서 내일 자유일정에 대한 이야기를 했네요,
다들 대한의 아줌마들이라 무척용감할듯^^
내일의 자유일정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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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