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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엄마도 책을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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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 번쯤 계단에서 울지
글쓴이
김나랑 저
상상출판
평균
별점9.2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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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에서부터 이미 공감대가 형성이 되고 마는 이 책! 잡지 에디터로서 혹은 그 자리를 박차고 나와서의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저자의 삶과 그 삶에서 터득한 자신만의 진짜 이야기를 들려주는 책.

앉아서 울기 좋은 곳 계단, 그 계단에 앉아 우는 사연은 제각각이겠지만 눈물의 의미는 비슷하다. 힘들어서 울고 슬퍼서 울고 화가나서 울고 억울해서 울고! 그렇게 계단에 앉아 울던 그 많은 사람들의 사연들은 지금 다 어디로 갔을까? 그 사람들은 지금도 그 계단에 앉아 울고 있을까? 그 시간을 견디며 어디에선거 나름의 삶을 착실하게 살아내고 있을 수많은 사람들처럼 김나랑 저자 또한 한때 계단에 앉아 운적도 있지만 이제는 그 계단에서 일어나 어떻게 하루하루를 살아내고 있는지 진솔하게 들려주고 있다.

‘우리는 우리를 지켜야한다. 건강해야한다. 열정을 회사에 이용당하지 말아야하고, 부당한 일을 배당받았을때 중압감에 시달려 해내지 못하면 능력없다는 자책에서 벗어나야 한다. 누군가는 너무 안일하다고 하겠지만, 일때문에 나를 잃고 싶지 않다.‘

병에 걸려 힘든 여정을 겪지 않더라도 지금 일에서 중압감을 받는다면 그것이 내 잘못이 아니며 일때문에 스스로를 자책하거나 스스로를 잃어서는 안된다는 사실을! 나때는 말이야로 시작하는 꼰대가 혹시 나인건 아닌지, 근무 시간외까지 직장상사로부터 카톡 알람을 받아야하는 현실이야기, 사람들을 대할때 불러야하는 호칭에 대한 불편함, 노마드한 삶을 살기 위한 애로사항, 노년과 노후의 삶에 대한 고민등 누구나 한번쯤 해봄직한 고민들에 대한 솔직한 저자의 이야기에 공감도 하면서 나는 어떤지 돌아보게 된다.
?
?‘그냥 하고 싶은거 하면서 쉬면 되는 걸, 나는 자꾸 무언가 하려 든다.‘

서른 다섯이나 되어서야 자전거를 배우게 된 저자의 이야기에 자전거를 잘 타지 못하는 사람들의 공감대가 형성이 되고 어떤 이유를 들어서라도 운동을 하려드는 심리와 쉬어야하는 휴가에서마저 무언가를 해야하는 강박에 시달리는 이야기등이 참으로 공감된다. 탄수화물 중독이거나 말거나 브라를 하거나 말거나 미니멀리스트의 삶을 살거나 말거나 내 마음이며 선택일뿐 누구의 간섭을 받기도 누구를 간섭하지도 않는 삶에 대한 이야기들을 이렇게 당당하게 할 수 있는건 그저 남이 하는 이야기를 귀로만 듣고 말하는 것이 아닌 실제로 경험하고 겪어내며 스스로의 것으로 만들었기 때문이라는 생각을 한다.

마지막장에서는 에디터의 일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누군가는 저자의 책을 읽으며 새로운 꿈을 꾸게 될지도 모를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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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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