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est 작가님의 살파랑 번외를 구매하여 읽어보았습니다. 다 읽고 작성한 리뷰이므로 스포일러를 포함할 수 있습니다. 스포일러에 예민하신 분들은 주의하시고 피해가시길 바랍니다. 작품 키워드는 서양풍 입니다. 책 내용에 대해 말하자면 살파랑 1권은 아직 어리고 아무것도 모르는 데다 무력하기까지 한 연하공 장경이 마음에 품은 연상수 고윤을 위해 강해지려고 아등바등 노력하는 이야기라 할 수 있겠네요. 하지만 그 은애하는 이가 누구의 보호도 필요하지 않은 대량제국의 최고 사령관인 안정후인데다, 자신의 의붓아버지라는 데서 커다란 어려움과 빅ㅡ재미가 기다리고 있지요. 옆에서 지켜주고 싶지만 그럴 힘이 없으며, 연모하지만 내색할 수 없는 공이 마음의 병으로 인해 고통받는 내용이 어떻게 맛없을 수가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