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 날개를 달자
  1. 2019년 부터 쭉 읽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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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혹범죄전담팀 라플레시아걸
글쓴이
한새마 저
북오션
평균
별점9.4 (28)
꿈에 날개를 달자

특별히 어떤 종교를 믿지 않는 내게 가끔 교회에 나오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었다. 나는 종교를 강요하는 걸, 좋아하지 않아 라고 얘기했다. 뭔가를 강요하면 그때부터 그걸 더 싫어하는 청개구리 심보라고나 할까? 주변에 기독교, 천주교, 불교를 믿는 다양한 사람이 있다. 다행인 건 그들은 나에게 종교를 강요하지 않는다는 것. 이런 성격의 나이기에, 사이비 종교에 빠진 사람들을 이해할 수 없다. 그들이 사이비 종교에 빠진 이유는 저마다의 사연이 있겠지만, 나는 사연 있는 사람이고 싶지 않다. 세상이 얼마나 힘들고, 세상이 얼마나 절망적이면 사람들은 사이비 종교에 빠지는 것일까?



 



고기잡이 어선. 그곳에서 잔인하게 살해된 어린아이 시체가 발견된다. 그 아비규환에서 살아남은 시호. 시호의 등에는 갑판에서 죽어 있던 여자아이의 모습을 그대로 본뜬 시체꽃 문신이 새겨져 있다. 왜 범인들은 시호의 동생을 죽이고, 시호의 등에 문신을 새긴 것일까? 이곳에서 구조된 시호는 강력팀 형사가 되고 자신과 똑같은 문신을 새기는 라플레시아 걸로 동생의 죽음을 추적한다. 이 과정에서 살인사건이 발생하고, 얼굴 없는 시체가 발견된다. 수사가 진행되면서 사이비 종교 단체 교인들을 조종하는 세력의 정체가 드러나는데...



 



믿음이라는 건 도대체 뭘까? 무엇이 믿음에 단단한 열쇠를 채울 수 있는 것일까? 아무리 생각해도 상식적이지 않는 것. 그것에 왜 사람들은 의심하지 않는 것일까? 그만큼 세상이 힘들고 도망치고 싶은 곳일까? 사이비 종교에 몸과 마음을 바치고 자신의 돈까지 바치는 사람들. 그들은 그 종교에서 무엇을 본 것이기에 무작정 믿는 것일까? 내가 봤을 때 비정상적인데, 왜 그들은 그것을 믿으며 세상과 담을 쌓는 것일까? 가끔 사이비 종교에 빠진 사람들을 보면 그들이 배우지 않은 사람이라거나 똑똑하지 않은 사람일거라고 생각하지만, 전혀. 그들은 누구보다 똑똑하고 많이 배웠다는 사람이다. 그런 사람들을 혹하게 하는 그 무엇이 종교라는 것에 있긴 있나 보다. 나는 알 수 없지만.



 



종교는 사람의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평화를 가져와야 하는 건 아닐까? 어떻게 종교로 인해 사람이 죽고, 죽여야 하는 건지. 솔직히 잘 모르겠다. 종교가 가진 힘. 나는 잘 모르겠지만 그 힘이라는 게 대단한 것 같다. 종교로 인해 누군가가 죽어가는 것, 그로 인해 상처 받는 것. 이런 일이 없어야 하는 것 아닐까? 종교 그 무서운 힘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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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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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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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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