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사진
kstpao
  1. 서평

이미지

도서명 표기
판소리 조선 팔도를 울리고 웃기다
글쓴이
김기형 글/강전희 그림
문학동네
평균
별점8.9 (7)
kstpao

<판소리>


어느날 직장생활을 하면서 <서편제>영화를 관람했던 기억이 어렴풋하게 납니다. 오정혜씨가 주연을 하고 아버지역에 김명곤 전 문화부 장관이 역을 해서 대단히 각광을 받았던 작품이 었습니다. 사실 그 당시 학생들이 단체관람을 했던게 유행을 해서 영화를 봤지만 아무래도 현대적인 영화가 아니다보니 조금은 이상하고 전혀 생소한 영화로서 비웃음소리가 많이 들렸던 것 같습니다.


얇고 어린이 동화책을 받아보면서 어리둥절하고 허탈한 느낌이어서 다소 황당한 책이었지만 나름대로 서평을 써야하기에 아주 짧은 시간에 읽었습니다. 판소리에 대한 공부를 해본 사람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기껏 알아본게 우리나라에서 흐름이 서편제와 동편제로 나뉘어 전라도 구례, 순천, 남원등지에서 웅장하면서도 힘이 있는 가락을 가지는 특징을 들수 있고 서편제는 경상도지방에서 섬세하고 여인들의 한이 설여있는 가락으로 심금을 울리는 소리에 많이들 즐겨 불렀던 옛 소리꾼들의 대표적인 가락이었다고 합니다.


사실 판소리의 대표적인 심청가와 수궁가는 그 유래가 어디서부터 왔는지 또는 언제부터 시작되어있는지 알수 없을 정도로 불분명하고 오로지 구전에만 의존해서 내려오다보니 우리나라의 가락이면서도 천시받고 그 가치를 알아주는 이가 없어 어찌보면 현대 사회에서 사라질번한 무형문화재이지만 근래들어 대학과 예술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전수를 받고 있다는게 참으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심청가 또는 수궁가를 일곱시간 또는 열 몇시간을 완창했다는 소리를 들으면 그게 녹음기도 아니고 현대적인 과학 기술에 의해서도 불가능할 것 같은 일을 사람이 혼자서 쉬지도 않고 불렀다는 사실에 그저 놀라울 따름입니다. 외국에 나가서도 알아듣지 못할거라 생각했던 판소리를 듣고 감동을 느끼고 모두가 흠뻑 빠져서 공연을 관람했다는 이야기를 종종 매스컴에서 듣노라면 그럴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와 같은 소리를 전해주는 <나비부인>, <로미오와 줄리엣> 등 공연을 보면 외국어로 노래를 부르고 연기를 하지만 우리들은 그들의 음악과 노래에 눈물을 흘리며 감동을 받습니다. 비록 알아듣지 못하지만 전하는 느낌은 판소리나 뮤지컬이나 같다고 할수 있을 듯 합니다.


요즘 아이들이 판소리를 하는 모습을 보고 신동이 나타났다고 모두들 흥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미래나 장래가 불투명하고 지원을 하는 단체나 정부가 미미하기에 안타까울 뿐입니다. 좀더 적극적인 지원과 관리를 통해 어린 학생들이 배울 기회가 많고 우리의 전통이 살아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좋아요
댓글
0
작성일
2023.04.26

댓글 0

빈 데이터 이미지

댓글이 없습니다.

첫 번째 댓글을 남겨보세요.

kstpao님의 최신글

  1. 작성일
    2014.2.7

    좋아요
    댓글
    0
    작성일
    2014.2.7
    첨부된 사진
    20
  2. 작성일
    2014.1.17

    좋아요
    댓글
    0
    작성일
    2014.1.17
    첨부된 사진
    20
  3. 작성일
    2014.1.16

    좋아요
    댓글
    0
    작성일
    2014.1.16
    첨부된 사진
    20

사락 인기글

  1. 별명
    사락공식공식계정
    작성일
    2025.6.17
    좋아요
    댓글
    7
    작성일
    2025.6.17
    첨부된 사진
    첨부된 사진
    20
  2. 별명
    리뷰어클럽공식계정
    작성일
    2025.6.17
    좋아요
    댓글
    4
    작성일
    2025.6.17
    첨부된 사진
    첨부된 사진
    20
  3. 별명
    리뷰어클럽공식계정
    작성일
    2025.6.19
    좋아요
    댓글
    61
    작성일
    2025.6.19
    첨부된 사진
    첨부된 사진
    20
예스이십사 ㈜
사업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