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작 & 동화 다시 읽기

kyeyooni
- 작성일
- 2005.6.23
정말 어린이들의 필독서가 될 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어린이들이 사족을 못 쓰는 초콜릿이란 주제를 가지고 정말 환상적이게 이야기가 펼쳐진 것 하며, 버릇없는 아이들에 대한 풍자도 아주 볼 만 했습니다. 솔직히 이 책은 어렸을 땐 몰랐어요. 요즘에 영화화 되었다길래 이런 책도 있구나 하고 읽었습니다. 이 책을 읽고 나니 로알드 달의 책을 전부 읽어보고 싶습니다.
저는 은근히 삽화주의가 있기 때문에 같은 내용의 책이면 디자인이나 삽화를 보고 선택하는 경우가 많아요. 이 빨간 머리 앤도 다른 출판사에서 완전한 완역 소설이 나왔는데도 불구하고, 주니어판인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역시나 삽화에 더 끌렸다고 봅니다. 제 또래면 누구나 빨간 머리 앤이라는 TV만화를 많이 보면서 자랐을 거에요. 그 때의 기쁨과 슬픔과 감동과 재미가 이 한권에 다 들어있습니다. 표지도 예쁘고 정말 마음에 드네요.
이 책도 어찌보면 요약이라고 볼 수 있으나 예전에 미쳐 몰랐던 우화들도 많이 들어있고, 삽화 또한 근사하여 소장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밤마다 이불 깔고 엎드려서 조심스럽게 책장 넘겨가며 두세편씩 읽으니까 그렇게 좋은 것도 없네요.
역시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제가 알고 있던 내용보다 더 길고 재미있었어요. 특히나 맨 앞에 앨리스의 실제모습도 인상에 남고.. 그리고 무엇보다도 작가가 영어에서의 말장난을 많이 친 것 같은데 번역가께서 일일이 설명을 달아주셔서 참고가 많이 되고 재미있었습니다.
에이번리 앤에서 레드먼드로 대학 공부를 하러 가는 걸로 결정을 하면서 끝나는데, 이 책이 바로 앤의 대학 이야기입니다. 또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면서 즐겁게 지내는 앤의 이야기이죠. 그리고 길버트와의 사랑에 대한 내용에서 괜히 설레이고 그러더군요. 그 후의 이야기는 앞에 간략하게 소개되어있어 후의 이야기가 번역될 것 같지 않아서 슬프군요.
빨간 머리 앤 그 후의 이야기로서 앤의 청소년기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군요. TV만화의 후속이기도 하구요. 새로운 등장인물들과의 이야기와 앤의 성장기가 가슴 속 깊이 즐겁게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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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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