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준비를 해봤다면 회사가 원하는 인재상에 항상 창의가 있는 걸 알 수 있다. 그렇다면 개발자 직군을 준비하고 있다면 대체 어떤 노력을 해야 크리에이티브한 개발자가 될 수 있을까? 이에 대한 해답을 얻고 싶어서 <크리에이티브 프로그래머> 를 읽게 되었다.

책의 구성은 심플하다. 크리에이티브가 대체 무엇인지 알려주는 파트가 있다. 이를 시작으로 창의적인 개발자가 되기 위한 7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기술지식, 커뮤니케이션, 제약조건, 비판적 사고, 호기심, 창의적 마이드셋, 창의적 기법을 설명한다. 

일단 기술지식. 오히려 알고 있는 지식이 많으면 창의랑은 거리가 멀다고 생각하기에 제목부터 의아했던 파트다. 그러나 창의적인 '결과물'을 내기 위해서는 이걸 도출할 수 있는 기본기가 필요하다. 여기서 언급하는 기술지식이란 진짜 기초 그 자체를 의미한다. 다만 기본 지식 없이 그냥 타인의 실습 코드만 보고 맥락만 이해한 다음에 개발을 하는 개발자도 존재한다. 결과물을 도출할 수 있으니 이분들은 기술지식의 조건을 충족했을까??? 기술지식을 습득하기 좋은 출처부터 정리방법 등을 다루는 종합적인 파트로 시작부터 많은 생각이 들었다. 

프로그래머에 한정되는 내용들도 있었지만 어느 직군에서도 활용가능한 부분들도 많았다. 모두에게 추천하는 책이다. 창의성이라는 것이 책 하나를 읽는다고 바로 생기지는 않는다. 두고두고 읽으면서 실천하다 보면 언젠가는 창의적인 인재가 되지 않을까. 기대를 걸어본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