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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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표기
탐정 갈릴레오
글쓴이
히가시노 게이고 저
재인
평균
별점8.1 (132)
사미

나는 책을 고를 때 첫인상을 중요시하는 편이다.


'You can't judge the book by it's cover.'이란 유명한 말도 있건만


왠지모르게 나는 책의 첫인상에 쉽게 좌지우지 하곤 한다.


그런 내가 이 조금은 기괴해보이는 이 책을 과감히 고른 것은


히가시노 게이고 그리고 유가와 마나부 때문이다.


 


유가와 마나부는 '용의자 x의 헌신'에 나왔던 물리학자로


용의자 x를 밝혀내는 인물이었다. 용의자 x의 헌신을 감명깊게 본 나로서는


유가와 마나부라는 인물이 다른 책에도 등장한다는 것에 엄청난 정말 엄청난 관심이 생길 수 밖에.


그리고 이 '탐정 갈릴레오'는 유가와 마나부의 탄생작이다.


그의 인스턴트 커피 사랑이나 절친 콤비 구사나기 형사도 등장하는 이 책은


제목이 탐정 갈릴레오 인 만큼 유가와 마나부가 중점이다.


총 5개의 장으로 5건의 사건을 다루는데


이 사건 모두 어떤식으로든 물리학이 들어가 있다.


수학보다야 과학을 좋아하지만 수학 다음으로 물리를 싫어하는 내게 


범인의 알리바이를 이해하는 것은 예상대로 힘들었긴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으로 진부한 표현이긴 하지만 재밌었다:)


 


'탐정 갈릴레오'는 굳이 유가와 마나부의 등장작이라고 제목부터 내세우긴 했지만


5건의 사건도 그만큼이나 매력있다.


범인이 누구인지는 예상외로 싱겁게 밝혀지곤 하지만


주목할 건 각 사건마다 중요한 건 범인이나 그의 동기가 아니라


범인의 트릭이다.


생소한 물리학이 곳곳마다 등장하는 범인의 트릭은


유가와 마나부를 만만치않은 물리학자로 만들어낸


히가시노 게이고 본인에게 더 많은 궁금증을 유발하게 한다.


그는 도대체 얼마만큼이나 알고 있고 얼마만큼이나 치밀한지


범인의 트릭을 설명하는 유가와 마나부를 통해 보여지는 그의 박학다식함이 때로는 소름돋는다.


 


인스턴트 커피를 좋아하고


갈리레오 선생이라 불리는


이름도 쉽게 외워지는 유가와 마나부.


어린애는 논리적이지 않아 싫어한다면서 그는 마지막 장에 어린아이를 위해 진심을 다한다.


뭐 그래서 결국 두드러기가 나긴 하지만,


가가형사 못지 않게 그의 다음 활약도 기다려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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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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