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캔트

젊은태양
- 작성일
- 2009.12.12
나물이네 밥상 2
- 글쓴이
- 나물이 저
랜덤하우스코리아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맛있는 음식을 정성껏 준비하는 기쁨이란 이루 말할 수 없다.
요리를 노동이라고 말할자 있겠지만, 그건 생각하기 나름이니까...
그리고 맞벌이인 우린 주말에만 요리를 해먹는다.
마트에서 같이 장보기. 요리를 하는 중간에 신랑에게 맛보게하기.
어설프게 몇가지로 차린 음식이지만 우리 둘만의 만찬을 즐긴다.
처음부터 요리를 잘하게 된 건 아니다.
학교 졸업하고 직장다니고 요리를 배울 기회없이 결혼을 했고, 맨날 같은 계란 반찬으로 신랑의 배를 채워줬다. 점점 나의 한계를 느끼고, 요리학원도 다녀보고, 인터넷 레시피도 뒤져보고...
그러다가 알게된 나물이네!!!
백수총각인 나물이 김용환씨가 펴낸 요리책이 내 요리인생의 변화를 주었다.
재료를 준비하고 책을 펼쳐 따라하기만 하면 무조건 맛있다는 거..정말 신기했다.
요리학원 다닐적엔 정확한 계량과 맛을 내야하는 힘든 점이 있어 배우면서도 실생활에 도움이 많이 되진 못했었다.
하지만 나물이네는 계량스푼 따윈 필요없다. 그냥 밥숟가락 하나면 된다. 그가 자취생활을 하면서 습득한 요리의 지혜가 모두 들어 있다.
책을 펼쳐 해보고 싶은 메뉴를 콕 집어 직접 해보라.
그럼 누가 해도 참맛있는 밥상이 될 것이다.
이 책은 내 요리 생활에 재산목록 1호가 되어 있다.
음식을 하면서 내가 참 대견하다는 생각이 들정도이며 신랑도 맛있다는...ㅋ
국물 있는 음식을 해먹으면 어렸을 때 엄마가 해준 음식 맛이 나기도 해 친정으로 달려가기도 했었다.
이 책을 쓰신 나물이는 아직도 백수이실까?
어찌나 요리를 잘 하시는지 그분에게 시집가시는 분은 복터진게다.
국, 찌개뿐만 아니라 각종 반찬에 손님 초대상까지 한식과 양식 중식을 두루 두루 섭렵하고 있으시니..내가 이 책을 버릴일은 절대로 없을 것이다.
자취생뿐만 아니라 신혼부부, 그리고 요리를 싫어하는 분들도 이책을 본다면 절대 절대 맛없는 음식은 먹지 않을 것이라 본다.
하나 하나의 음식에 재미있는 설명과 사진으로 '나도 요리사'가 될 수 있는 비법을 전수해 준다.
난 나물이네 밥상1,2 두 권모두 가지고 있다. 소장하는 순간 후회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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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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