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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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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 칸타타
글쓴이
레오 버스카글리아 저
샘터
평균
별점8.8 (15)
젊은태양

아기 잎새 프레디가 계절의 변화 속에서 싱싱하고 찬란했던 봄과 여름을 겪고, 죽음이라는 겨울을 통해 우리네 인생과 다를 바 없는 삶의 여정을 보여준다.

사람도 아기로 태어나 부모로부터 배우며 세상을 알아가는 과정 속에서 고통과 슬픔, 꿈과 행복 등을 경험하면서 단단해지고, 마지막엔 내려놓음을 배우면서 죽음을 맞이한다.
사람들은 생김새, 성격, 살아가는 방식이 다 다르다. 그렇듯 이 책의 프레디 외의 수많은 나뭇잎들도 한 나무에서 자랐지만, 각자 다른 방식으로 햇살을 받아들이고 각자 다른 방식으로 그늘을 드리웠기 때문에 각자 다른 색깔을 띠는 건 당연하다.
학교에 입학하면서부터 줄곧 학업에 열중해 살다보면 사는 길이 비슷비슷해 보이지만, 누구는 학업이 아닌 다른 길 예술이나 운동, 돈을 쫒아 가면 삶이 180도 달라진다. 그리고 오로지 공부에 열중한 사람이 좋은 위치에 좋은 자리를 맡게 되기도 한다. 같은 출발선에서 시작은 했지만, 누가 가르쳐주지도 않은 길을 가다보면 내 설자리가 맞는지 뒤를 돌아보게 된다. 내가 갈 길은 이 길이 아니야 하면서 걸어 온 길을 되돌아 가는 경우도 있다.

사람의 삶의 방식이 나뭇잎과 별반 다를게 없음을 깨닫는다. 하지만, 이 책에서 가장 중요시 하는 것은 삶의 의미다. 내가 어떻게 살아왔고, 또 앞으로 어떻게 살아 갈 것인지, 현재 삶을 만족하면서 살고 있는지도 묻는다.
작고 예쁜 동화같은 그림이 가득한 이 책 속에서 난 이 한구절을 마음속에 되새겨 본다. "삶의 의미는 살아가는 이유"라는 것을.
사는 게 이 말처럼 단순하디 단순한데......
내 맘처럼 살아지지 않는다. 괜찮아 가슴 한켠으로 맘 잡지만, 엉뚱하게 삐딱선을 그을 때가 있다. 예전엔 그 삐딱한 선이 바로 돌아오곤 했는데, 요즘은 쉽게 일직선을 긋기가 힘들어지고 있다. 그나마 일이 있어 일하면서 다른 사람을 만나고, 천진한 아이들을 통해 내 복잡한 심정을 풀어내어 살만은 한 것 같다.
참아지지 않는 삶을 반복하다 보면 내가 어찌 될지도 모른다는 상상을 해보기도 한다.  그래서 내 인생을 크게 보기로 했다. 지금은 파릇한 봄을 지나 따가운 햇살이 눈을 뜨지 못하게 하는 여름의 절정이라고. 시원한 그늘이 있듯이 땀범벅이 되는 땡볕도 내 인생의 여름에 포함이 된다고.
그러니까 제발 힘들어하지 말라고......

사는 동안 최선을 다해 일하고 사랑하며 즐기라.........
내가 내린 결론이다.
이 책의 저자 레오 버스카글리아의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도 올해  꼭 읽어볼 도서로 정해졌고, 스프링 칸타타를 통해 내 삶의 의미를 제대로 배워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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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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