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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는 언제나 나를 자라게 한다
글쓴이
김연민 저
허밍버드
평균
별점9.6 (14)
lalilu

어린이는 언제나 나를 자라게 한다 : lalilu





이 책은 종이비행기를 날리는 아이들과 함께 종이비행기를 만드는 어른이 등장한다. 표지 책 제목 아래에는 ‘교실 밖 어른들은 알지 못할 특별한 깨달음’이라는 내용을 함께 전한다. 책을 읽으며 누군가 “아이들은 어른의 선생님”이라고 표현했던 표현이 생각나게 되었다. 왜냐하면 이 책은 아이들을 통해 자라게 된 어른의 마음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책을 읽으면서 지금으로부터 벌써 20년전 생각이 났다. 정확이 말하면 19년 전 이야기다. 어느 날 초등학교 3학년 학생이 “선생님 빛하고 어둠이 싸우면 누가 이겨요?”라는 엉뚱한 질문을 받게 되었다. 한번도 생각해보지 못한 질문이었다. 그 질문을 받은 그 자리에서 잠시 생각한 후에 그 아이에게 다음과 같이 답을 해주었다. “어둠이 있는 곳에 빛이 오면 모든 어둠이 물러가지만 빛이 있는 곳에 어둠은 아무 힘도 쓸 수 없는 것 같아. 그러니 빛이 어둠을 이기는 것이 아닐까?” 그 답을 들은 아이는 답이 마음에 들었던지 흡족한 미소를 지으며 “그런 것 같다”고 대답하며 집으로 돌아갔다. 지금 생각해도 참 좋은 대답이었던 것 같다며 스스로 대견한 생각이 든다. 물론 어둠이란 빛의 부재이기 때문에 빛과 어둠이 싸우는 것처럼 생각하지 못하는 어른들에게는 이상한 질문일 수도 있지만 그 질문을 좀 더 확장해보면 과연 정의와 불의가 싸우면 누가이길까? 선과 악이 싸우면 누가 이길 까로 질문을 확장한다 하더라도 나는 똑같은 답을 할 것 같다. 바로 정의가 이기고 선이 승리한다고 말이다. 왜냐하면 불의는 정의를 이길 수 없고 악은 선을 이기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아이들과 함께 하는 것을 통해 어른들이 얼마나 큰 성장과 성숙을 할 수 있는지 가르쳐준다.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과 때로는 엉뚱한 발상은 때로 진리에 가깝고 인류의 근원에 잇닿아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그러므로 모든 문제의 원인을 아이들을 꿰뚫어 볼 수 있는 안목이 있다. 그리고 그것을 해결할 수 있는 답도 가지고 있는 것을 깨닫게 된다. 이 책을 통해 언제나 우리를 자라게 해주는 어린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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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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