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 올드한 신파가 읽고 싶을 때가 있다.
남주는 대기업의 후계자, 여주는 그의 비서.
학창시절 우연히 보게 된 여주에게 첫눈에 반하게 된 남주.
순수하게 여주만을 좋아했지만 되돌아오는건 싸늘하게 식은 여주의 이별.
헤어진 후 알게 된 임신. 그리고 재회.
남주는 복수를 위해 여주를 점점 긁어되지만 할수록 마음이 아팠다. 지금도 사랑하고 있던 것이다.
여주는 다른 여자와 약혼을 하려는 남주의 뒷모습을 마지막을 담겠노라 했는데 그 현장에서 백혈병의 통증으로 인해 쓰러지게 된다.
신파라는걸 인지하고 읽어서 그런지 스토리의 개연성은 많이 생각하지 않고 재밌게 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