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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개여부
- 작성일
- 2020.4.15

※ 이 글은 다수의 스포가 담겨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제작사: (주)루스이소니도스
배급사: 매가박스(주)플러스엠
요약:드라마 ㅣ 한국 ㅣ 2016.02.17 개봉 ㅣ 110분, 12세이상관람가
내용:
동주가 일본형사에게 심문을 당하고 있습니다. 간도에서 태어나 살아가던 윤동주와 송몽규는 사촌지간이면서 친구로 지내는 사이입니다. 몽규는 술가락으로 동아일보 문예작에 당선됩니다. 그런 몽규를 동주는 축하해 줍니다.
송몽규는 중국으로 떠나 독립운동에 참여하지만 독립운동가들 사이의 갈등에 실망하고 다시 간도로 돌아옵니다. 그는 윤동주와 연희전문대학(연세대)으로 가자는 건의를 하고 경성으로 떠납니다. 그곳에서 동주는 이여진의 소개로 정지용 시인을 만나 일본 유학을 권유받습니다. 졸업을 앞두고 강제 창씨개명이 일어나고 송몽규는 중경으로 떠나 임시정부의 자금 확보를 위해 일하게 되는데 결국 체포됩니다. 다시 풀려난 송몽규는 윤동주에게 일본유학을 권유하게 되고 결국 창씨개명을 하고 일본으로 떠납니다.
송몽규는 교토 제대에 합격하지만 윤동주는 떨어지고 도쿄에 있는 릿쿄 대학에 입학하게 됩니다. 그 대학에서 동주는 다카마스 교수와 쿠미를 만나게되고 우연한 기회에 시를 쓰고 있다는 사실을 교수에게 말하게 됩니다. 쿠미는 영문으로 시를 번역해 시집을 내자는 제안을 합니다.
일본은 전쟁에서 점점 불리한 상황이 되는데 학교에서는 조선인에 대한 차별이 점점 심해집니다. 동주는 억압에 벗어나려 도쿄에 있는 도시샤대로 편입합니다. 도쿄에서 다시 만난 송몽규는 한국인 학생중 일본군 장교로 들어가 내부로부터 일제에 타격을 입힐 계획을 세우고 있었고 윤동주는 자기도 거기에 끼워달라고 합니다. 하지만 송몽규는 몰래 동주를 놔두고 학생 독립운동가들와 집회를 열었다가 일본 경찰들에게 쫓기게됩니다.
쿠미는 영문 번역이 완성된 시를 들고 동주를 만나러 오게 되는데 송몽규는 동주를 만나 같이 떠나자고 하는데 쿠미와의 약속때문에 같은날 떠나지 못합니다. 그날 송몽규는 일본경찰에게 체포되고 동주는 떠날 준비를 마치고 쿠미를 만나는데 그곳에서 체포되고 맙니다.
후쿠오카 형무소에 수감된 둘은 알수 없는 주사를 지속적으로 맞게 되는데










감독: 이준익
주연:
강하늘 - 윤동주/히라누마 도쥬
박정민 - 송몽규/
조연(출연):
김인우 - 일본고등형사
최홍일 - 동주 아버지
김정팔 - 몽규 아버지
최희서 - 쿠미
신윤주 - 이여진
김우진 - 효치교수
민징웅 - 강처중
최종률 - 조부
이선주 - 동주 어머니
박명신 - 몽규 어머니
성홍일 - 명희조
이빛나 - 동주 여동생
문태홍 - 동주 남동생
최정헌 - 문익환
특별출연:
문성근 - 정지용
감상평:
영화 '동주'는 시인 윤동주의 삶을 토대로 만든 순수 창작물이며, 일부 내용은 역사적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라는 글귀와 함께 영화가 시작됩니다.
영화가 끝나는 장면에선 윤동주와 송몽규에 대해서 나옵니다.
1917 윤동주 12/30 만주 명동촌 출생 ㅣ 송몽규 9/28 외가인 윤동주 집에서 출생
1925 윤동주 명동소학교 입학 ㅣ 같은 학년에 송몽규, 문익환 입학
1929 윤동주 <새명동>잡지 만듦 ㅣ 명동소학교가 '인민학교'로 넘어갔다가 중국에 의해 공립으로 강제 수용
1932 윤동주 은진중학 진학 축구선수로 뛰기도 하고 웅변대회 등 다양한 활동 펼침 ㅣ 은진중학에 송몽규, 문익환 진학
1935 평양숭실중학교 전학 문예지 <숭실활천>에 시 '공상' 인쇄화 ㅣ 송몽규의 꽁트 '술가락' <동아일보> 신춘문예 당선, 4월 학업중단, 중국 남경의 독립운동단체 가입
1936 윤동주 신사참배 항의 숭실학교 자퇴 광명학원 편입 ㅣ송몽규 중국에서 독립운동 투신, 체포 후 웅기경찰서 압송, 석방 후 요시찰인으로 감시당함
1938 윤동주 연희전문학교 문과 입학 ㅣ 송공규도 연희전문학교 입학, 윤동주 강처중과 함께 연전생활 시작
1941 윤동주 연희전문학교 졸업 일본 유학을 위해 '히라누라'로 창씨,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77부 한정판으로 출간하려 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함, 시집을 3부 작성하여 한부는 자신이 가지고, 이양하 선생과 정병욱에게 1부씩 증정 ㅣ 송몽규 '소무라'로 창씨함
1924 윤동주 고국에서 마지막 작품 '참회록'씀, 도쿄 릿쿄대학 영문학과 입학, 교토 도시샤대학 영문학과 편입 ㅣ 송몽규 교토제국대학 서양사학과 입학
1943 윤동주 7/14 독립운동 혐의로 체포, 유학 중 썼던 작품과 일기 압수 ㅣ 7/10 송몽규 일본 경찰에 체포
1944 윤동주 치안유지법 위반 징역 2년 언도 ㅣ 송몽규 같은 죄목으로 징역 2년 언도 윤동주와 함께 후쿠오카 형무소 수감
1945 29세 2/26 윤동주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사망, 3/6 용정 동산교회 묘지에 묻힘, 장례식에서는 '우물속의 자화상'과 '새로운 길'이 낭독 ㅣ 3/10 송몽규도 옥사, 부친에 의해 시신이 인수되어 고향에 묻힘
1948 1월 정지용의 서문과 강처중의 발문을 붙여 유고시집 [하늘과 바라과 별과 시]를 정음사에서 간행
감독의 의도로 흑백화면의 영화가 제작되었고 윤동주의 현재와 체포되기 이전까지의 과거를 교차해서 보여주는데 영화 사도와 비슷한 구성입니다. 그래서 찾아보니 사도 역시 이준익 감독의 작품이였습니다. 영화에 윤동주가 잡히기 직전 만났던 쿠미라는 여성은 가상의 인물이지만 다카마쓰 교수는 실존 인물이라고 합니다.
윤동주의 영화이다 보니 극중 등장하는 윤동주의 시가 많습니다. 전부 적어 놓고 싶지만 제목만 적어보려고 합니다.
- 흰 그림자
- 참회록
- 눈 감고 간다
- 병원
- 별 헤는 밤
- 아우의 인상화
- 쉽게 쓰여진 시
- 사랑스런 추억
- 바람이 불어
- 새로운 길
- 자화상
- 서시
극중 등장했던 형사 배역을 보니 일본 사람으로 알고 있었는데 제일교포 3세인 김인우라는 배우입니다. 마찬가지로 쿠미역을 연기한 배우는 최희서입니다. 저도 일본 사람이 아니여서 일본어 발음은 잘 모르지만 워낙 유창한 실력의 연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정말 일본 사람으로 착각했습니다. 그리고 제목은 동주이지만 강하늘 보다 송몽규를 연기한 박정민의 연기가 훌륭해서 제목을 몽규로 해도 손색이 없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일제강점기를 살아온 문학가이면서 독립운동가였던 두 인물을 좀 더 배울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준 영화였습니다. 꼭 한번 봤으면 하는 추천작입니다.
개인평점(기준: 스토리, 감동, 재미, 연기력, 추천도)
별점: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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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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