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녀와본 여행지

love란
- 공개여부
- 작성일
- 2020.8.26
- 코스, 일정
- 2017년 07월 30일 ~ 08월 02일 [4일간] | |
출발 | 집결지 → |
1일차 | 석굴암 → 불국사 → 고색창연 → 성박물관 러브캐슬 → 신라밀레니엄 파크 → 문무대왕릉 → 부산회대게 → 구룡포 근대화역사거리 → 호미곶 |
2일차 | 한국로봇융합연구소 → 영일대해수욕장 → 단양구격시장 → 충청도순대 → 다누리아쿠아리움 |
3일차 | 단양신라적성비 → 적성대교 → 새한서점 → 수양개 선사유물전시관 → 이끼터널 → 만천하스카이워크 → 도담막국수 → 단양도담삼봉 |
4일차 | 온달관광지 → 금강식당 → 구인사 |
이번 코스의 <미리보는여행지> 정리 게시글입니다. 참고하시려면 클릭하세요. |
- 신라밀레니엄파크

신라밀레니엄파크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은 보문호와 덕덩호 사이를 이어주는 북천을 사이로 경주문화 엑스포 단지와 건너편에 신라밀레니엄파크가 있습니다. 근처에는 두개의 골프장 리조트가 있고 우양미술관, 한국대중음악박물관 등 나름 잘 조성된 장소입니다. 그런데 아주 넓직한 주차장엔 주차된 차가 그렇게 많지 않았습니다.

안내표지를 보니 군데군데 가려진 곳이 많습니다. 요금표가 가려져 있어 두리번 거리고 있었는데 한분이 나오시더니 인당 5000원의 입장료를 지불해야 한다고 합니다. 입장이 불가능한 곳이 있다고 하면서 그래도 입장을 원하시면 입장료를 지불하라고 합니다. 우리는 이곳을 코스로 정했기에 망설이지 않고 입장을 했습니다.

입장을 하고 조금 걷다보니 십이지상이 보입니다. 엇 그런데 12개를 훨씬 넘어있네요.

십이지상을 지나 좀 더 걸어봅니다.

에밀레타워가 보입니다.

에밀레타워는 에밀레종의 약 4.5배의 크기로 약 17m 의 크기라고 합니다. 랜드마크라고 적혀있는데 지금은 랜드마크가 아닌것 같네요.

에밀레타워 뒷편으로 작은 호수가 있었습니다. 지나다니는 사람은 보이지 않고 조용합니다.

이곳에서 메인 공연인 말타며 화랑의 도를 공연하는 곳으로 보여집니다.

그런데 공연을 안한지 꽤 오래된 것처럼 보입니다.

그렇게 다시 이동하니 드라마 세트장이 나왔습니다. 그래도 이곳은 그나마 볼만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드라마 대왕의 꿈과 선덕여왕을 촬영했던 세트장이라고 합니다.

선덕여왕 촬영장이라는 안내판이 있군요.

촬영을 위해 신라궁을 만들어 놓았는데 한번 들어가 봅니다.

주변 나무와 풀들이 무성해 그래도 그럴싸한 풍경은 나옵니다.

이곳에서 선덕여왕을 촬영했던 곳입니다.

촬영장이여서 그런지 그렇게 정교하게 만들진 않았습니다. 그리고 연못도 그렇게 깨끗하지 않아 관리 소홀을 절실히 보여줍니다.

그렇게 내부로 들어가 어좌 앞에 섰는데 친구는 먼저 후다닥 올라가더니 찍으라 하더군요. 그렇게 간단하게 기념촬영을 했습니다.

내부에서 밖을 보니 그래도 괜찮은 경관을 보여줍니다.
이렇게 관리 안되어 있는 곳은 처음입니다. 공연을 하게되면 입장료는 15,000원을 지불해야 합니다. 우리는 5,000원을 지불하고 들어왔는데도 돈이 너무 아까웠습니다. 예전 어느 촬영장을 무료 입장했던 기억이 있었는데 그 곳보다도 더더욱 관리가 안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이렇게 관리 안되는곳을 5,000원이라는 거금의 입장료를 받지 말고 입구개방을 안하는게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문무대왕릉

신라밀레니엄파크에 큰 실망을 하고 다음코스인 문무대왕릉에 도착했습니다.

문무대왕릉은 사적 제158호입니다. 삼국을 통일한 문무왕은 자신이 죽으면 불교식으로 화장한 뒤 유골을 동해에 묻고, 자신은 용이 되어 동해로 침입하는 왜구를 막겠다는 유언을 남겼습니다. 681년 문무왕이 죽자 유언에 따라 화장한 유골을 동해의 큰 바위에 장사지내고, 그 바위를 대왕암이라 불렀습니다.

지금 서 있는 이곳에서 약 200m 떨어져 있는 대왕암은 사방으로 바닷물이 들어오고 나가는 소로를 인공적으로 만들어 놓은 것처럼 되어있습니다. 실제로 대왕암에 올라 볼 수는 없지만 한번은 직접 가까이서 보고 싶은 마음이 생깁니다.

멀리서만 바라볼 수밖에 없는 문무대왕릉을 한참을 바라봅니다. 동해의 호국룡이 되어 신라를 왜구로부터 보호하겠다는 유언처럼 언제나 동해를 지금도 지켜주고 있다고 믿겠습니다.


대왕암 중앙 바위밑에 유골함이 있을 것이라는 추측으로 1967년 첫조사를 하게 되는데 바위 밑에 구명이 뚫려 있다는 사실을 확인합니다. 하지만 해중왕릉이라는 것을 명확하게 밝혀내진 못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2001년 재조사를 하게 되는데 바위 밑엔 아무것도 없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기록상 화장하고 뼈를 갈아 장사를 지냈다고 여러번 기록을 해놨기 때문에 꼭 유골이 있어야 하는 이유도 없고 십자형 수로와 안쪽을 인공적으로 깎아서 다듬은 흔적까지 발견 되었기 때문에 문무왕을 기리는 추모공간과 서적으로써 이유는 충분하다고 봅니다.
촬영: Canon EOS 400D & Samsung NOTE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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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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