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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gang
- 작성일
- 2002.11.3
중국인의 상술
- 글쓴이
- 강효백 저
한길사
저는 현재 일본에 살고 있으며 우리 아이들의 세대에는 일본 한국 중국이 국경없이 한나라처럼 잘 어울려 조화롭게 살게 될 거라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다음 세대들이 잘 살게 터를 닦아주려면 부모인 우리 세대에서 우선 일본 중국에 대해 제대로 알아야만 이끌어줄 수 있겠지요. 저는 일본의 일상생활 문화에서부터 ‘일본인의 정신’을 찾아보려고 노력합니다.
일본인들의 건강함이 부러워 나도 활기차게 살아보려고, 또 사람사는 맛을 느껴보려고 저는
날마다 시장을 다니는데 만나는 시장상인들을 통해 알 수 있는 것이 의외로 퍽 많았답니다.
우연히 새신문 프레시안에 연재된 강효백씨의 〔중국인의 상술〕을 읽고 책으로 나와 더 많
은 독자들이 읽을 수 있었으면 하고 생각을 한 적이 있었답니다. 왜냐면 단지 중국인의 상
술이기보다는 이 책에서 저는‘중국인의 정신’을 찾을 수 있었으니까요. 그런데 정말 책으
로 나오게 되어서 반가웠답니다.
저는 형제가 많은 40대 중반의 주부입니다. 그 배고픈 시대의 우리 부모들은 왜 자식들까지
그리 많았던지요? 제 주변에는 어렵게 상가건물을 임대받아 상점을 차려 운영하며 언젠가
자신의 조그만 상점 갖는 걸 평생의 꿈으로 하루하루 열심히 벌어 모으며 장사로 살아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또 자신이 이루어낸 상점에서 주인으로 직접 경영을 하는 성공한 사장도
여럿 있고, 중국에 공장을 두고 있는 중소기업의 사장도 있으며, 대리 경영인까지 있답니다.
하지만 저는 장사하고는 거리가 좀 먼 전업주부입니다.
그래도 저에게만 그런 지는 모르겠지만요, 다른 책으로는 잘 볼 수 없었던 중국인에 대한
신선한 새로운 읽을 거리가 많았다는 것이 이 책의 매력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작가의 학문
적인 배경과 인간적인 수양에 대해서도 저는 좀 궁금해 지던데요. 책을 낳기위해 자신과 치
열하게 싸우며 성실하게 노력한 사람과 책을 통해서나마 만나는 것이 독자들에게는 큰 기쁨
입니다. 저는 인간의 역사, 사상, 예술, 철학, 정신, 문화 등에 관심이 많은데 그렇다고 제가
뭘 많이 알고있는 건 결코 아니고요.. 책 제목은 경제관련서인가 싶었는데 의외로 경제외의
폭넓고 깊이있는 만족감을 주었던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제 주변 분들께 이 책을 선물할 작정입니다.
장사, 무역이 그들의 생활이기에 그들의 상인 정신, 삶의 혼을 새롭히는데 크게 도움이 될
거라는 생각에서 입니다. 나는 중국 상인들처럼 내가 아끼는 이 분들이 물건을 팔고 사는
것이 생활의 수단일 뿐만 아니라 이를 통해서 삶의 의의를 찾아가기를 바라니까요..
한국인이면 누구나 중국의 역사나 문화, 사상에 관심이 대단합니다. 그러나 일본인들은 역사
적으로 중일 전쟁에서도 이기고 그래선지 우리와는 달리 중국을 조금 무시(?)하는 느낌까지
든 적도 있답니다. 역으로 우리가 너무 중국을 존경(?)해왔는 지도 모르겠고요..
역사적, 지리적으로 우리와 중국의 경제 교류는 불가피하다고 생각한 저자가 한국인들의 중
국 경제에 대해 알고자 하는 욕구가 충만한 지금, 이 적절한 시기에 필요로 하는 책을 출판
해 준 점도 돋보입니다. 그렇다면 강효백씨는‘기회가 따라주는 작가’라 해야 할까요?
“사실 돈이 귀한 줄 알아야 삶을 사랑하는 것이 아닐까. 없다는 것이 자랑이 아니라 정당
하고 떳떳하게 많으면, 그것만큼 여유로운 것도 없다.”
라고 말한 작가의 말에 저도 동감입니다. 상당히 활기차고 유혹적인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공시파차이!"(恭喜發財: 부자되세요)
여러분 마음까지도 부자되시길..
일본인들의 건강함이 부러워 나도 활기차게 살아보려고, 또 사람사는 맛을 느껴보려고 저는
날마다 시장을 다니는데 만나는 시장상인들을 통해 알 수 있는 것이 의외로 퍽 많았답니다.
우연히 새신문 프레시안에 연재된 강효백씨의 〔중국인의 상술〕을 읽고 책으로 나와 더 많
은 독자들이 읽을 수 있었으면 하고 생각을 한 적이 있었답니다. 왜냐면 단지 중국인의 상
술이기보다는 이 책에서 저는‘중국인의 정신’을 찾을 수 있었으니까요. 그런데 정말 책으
로 나오게 되어서 반가웠답니다.
저는 형제가 많은 40대 중반의 주부입니다. 그 배고픈 시대의 우리 부모들은 왜 자식들까지
그리 많았던지요? 제 주변에는 어렵게 상가건물을 임대받아 상점을 차려 운영하며 언젠가
자신의 조그만 상점 갖는 걸 평생의 꿈으로 하루하루 열심히 벌어 모으며 장사로 살아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또 자신이 이루어낸 상점에서 주인으로 직접 경영을 하는 성공한 사장도
여럿 있고, 중국에 공장을 두고 있는 중소기업의 사장도 있으며, 대리 경영인까지 있답니다.
하지만 저는 장사하고는 거리가 좀 먼 전업주부입니다.
그래도 저에게만 그런 지는 모르겠지만요, 다른 책으로는 잘 볼 수 없었던 중국인에 대한
신선한 새로운 읽을 거리가 많았다는 것이 이 책의 매력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작가의 학문
적인 배경과 인간적인 수양에 대해서도 저는 좀 궁금해 지던데요. 책을 낳기위해 자신과 치
열하게 싸우며 성실하게 노력한 사람과 책을 통해서나마 만나는 것이 독자들에게는 큰 기쁨
입니다. 저는 인간의 역사, 사상, 예술, 철학, 정신, 문화 등에 관심이 많은데 그렇다고 제가
뭘 많이 알고있는 건 결코 아니고요.. 책 제목은 경제관련서인가 싶었는데 의외로 경제외의
폭넓고 깊이있는 만족감을 주었던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제 주변 분들께 이 책을 선물할 작정입니다.
장사, 무역이 그들의 생활이기에 그들의 상인 정신, 삶의 혼을 새롭히는데 크게 도움이 될
거라는 생각에서 입니다. 나는 중국 상인들처럼 내가 아끼는 이 분들이 물건을 팔고 사는
것이 생활의 수단일 뿐만 아니라 이를 통해서 삶의 의의를 찾아가기를 바라니까요..
한국인이면 누구나 중국의 역사나 문화, 사상에 관심이 대단합니다. 그러나 일본인들은 역사
적으로 중일 전쟁에서도 이기고 그래선지 우리와는 달리 중국을 조금 무시(?)하는 느낌까지
든 적도 있답니다. 역으로 우리가 너무 중국을 존경(?)해왔는 지도 모르겠고요..
역사적, 지리적으로 우리와 중국의 경제 교류는 불가피하다고 생각한 저자가 한국인들의 중
국 경제에 대해 알고자 하는 욕구가 충만한 지금, 이 적절한 시기에 필요로 하는 책을 출판
해 준 점도 돋보입니다. 그렇다면 강효백씨는‘기회가 따라주는 작가’라 해야 할까요?
“사실 돈이 귀한 줄 알아야 삶을 사랑하는 것이 아닐까. 없다는 것이 자랑이 아니라 정당
하고 떳떳하게 많으면, 그것만큼 여유로운 것도 없다.”
라고 말한 작가의 말에 저도 동감입니다. 상당히 활기차고 유혹적인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공시파차이!"(恭喜發財: 부자되세요)
여러분 마음까지도 부자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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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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