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카테고리

leejuae
- 작성일
- 2021.5.4
아들 셋을 스탠퍼드에 보낸 부모가 반드시 지켜온 것
- 글쓴이
- 아그네스 천 저
센시오
[서평] 아들셋을 스탠퍼드에 보낸 부모가 반드시 지켜온것
아들셋을 스탠퍼드에 보낸 부모라고요? 저는 아들한명 키우기도 너무나 힘이드는데;
셋이라니...그리고 그 셋을 잘 키웠다(?)니...
그 하나만으로도 대단하다고 생각이 되네요.
이 책 제목을 보자마자 그 반드시 지켜온것들이 무엇인지 궁금해서 보게되었어요.
이책의 프롤로그 첫문장이 '아이는 하늘이 준 선물 같은 존재다.' 였어요. 첫 문장보고도 뭔가 가슴이 찡함이 밀려왔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아이를 낳자마자 독박육아로 시작하여, 둘째까지 주말없는 독박 육아 신세거든요.
너무나 지친 육아에 욱하는 감정은 자꾸 나오고 아이들과 함께 있을때, 감정조절이 쉽지 않았거든요.
이 책을 보고 돌이킴이 많았습니다.
작가님이 자녀에게 물었대요.
"좋은 가족이란 어떤 모습일까?"
아들은 자신의 자그마한 손을 가슴에 얹으며
"가족을 생각하면 여기가 따뜻해지는 게 좋은 가족이에요."
라고 대답하였다고 합니다.
감동이죠..^^ 저의 가족을 되돌아보게 되더라구요.
차례를 보면,
1장 아이를 독립적인 인격체로 대하라,
2장 아이가 하지 않았으면 하는 일은 부모도 하지 않는다.
3장 가장 중요한건, 아이가 심리적 안정을 느끼게 하는 것이다.
4장 성적에 연연하는 부모의 모습이 아이를 망친다.
5장 아이와 친구처럼 지내지 마라
주제로 소개되어집니다.
각장에 소주제들이 나오고 그에 따른 글들이 이어지는데요,
그 소주제들이 작가님이 지켜오신 35가지의 육아방식인것 같네요.
다른 육아서와 달리 이책에는, 작가님의 아들의 글이 함께 쓰여져 있었던 거에요.
+아들의 한마디+ 라는 표시가 되어있어요.
저는 1장의
'남과 비교할때 아이에게 일어나는 참사' 글이 제게 큰도움을 준듯해요.
첫째아이는 기는것부터 말하는것도 다 느렸고,
키는 큰데 제가 보기엔 아직한참 아기같기만 해서
항상 초조함이 있었는데...
이 책에서는 부모가 아이를 남과 비교하면 아이의 자기 가치 확인 능력이 저하되어
자신의 인생에서 만족감을 느끼기 어려워진다고 합니다.
아이를 다른 누군가와 비교하지 말고,
아이에게도 자신과 남을 비교할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가르쳐 주어야한다고 해요.
아이를 있는 그대로 온전히 받아들이고 그가 가진 장점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고 보호하기. 부모로써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고 하네요.^^
3장, 가장 중요한건, 아이가
심리적 안정을 느끼게 하는것이다.
최근 제가 고민하는 훈육에 대해 쓴 글이 눈에 들어왔어요.
'체벌은 훈육이 아니다, 폭력이다.'
제가 이 책을 보고 아이에게 물었어요
'류니야. 좋은 가족이란 어떤가족같니?"
"화도 덜내고,, 조금 덜 혼내고요..."
정말 뜨끔하더라구요; 아이는 자기가 잘못한건 기억못하고;
부모가 혼낸거가 먼저 생각이 나나봅니다.ㅠㅠ휴..
'훈육은 혼내는 것이 아니라 옳고 그름을 가르치는 것이다!'
아이들은 대개 매를 맞으면 당장의 고통을 피하기 위해
잘못했어요, 다시는 안그럴게요, 용서해주세요 라며 용서를 구하는데,
이는 자신이 대체 무슨잘못을 했는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해요;
작가님의 아들이 말하길, 어린시절 그의 가장 심한 '벌' 은 바로 장시간의 대담 이었다고해요;
장장8시간 가량 거짓말에 대해 부모님과 양방향 토론을 버렸다고;; 단순하고 직접적인 훈계보다는
인내심을 필요로 하는 소통으로 아이를 가르쳐야 함을 배울 수 있었네요.
부모가 반드시 유념해야할 너무 많은 요소들이 있었지만,
제가 다 지킬수있을것 같진 않아요^^;
그러나 알고 노력할 수 있다는거에 감사함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 다시한번더 아이를 대할때 내가 어떻게 대하였고,
소통하고 있었는지 돌아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건강한 몸과 마음을 가진 아이로 잘 키울 수 있길..
- 좋아요
- 6
- 댓글
- 0
- 작성일
- 2023.04.26
댓글 0
댓글이 없습니다.
첫 번째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