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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간호사, 현직 보건교사의 가꿈노트
글쓴이
정진주 저
미다스북스(리틀미다스)
평균
별점8.4 (11)
leonjung



 



?<전직 간호사 현직 보건 교사의 가꿈노트>는 간호사로 시작해 보건교사가 된 정진주씨가 낸 책이다그는 간호사나 보건교사가 되고 싶은 간호새싹들을 위해 자신의 경험을 이 책에 오롯이 털어놓았다진로를 이쪽으로 정한 학생들에게 더없이 알찬 정보들이 담겨있다그러므로 강추한다나처럼 진로와 상관없는 사람들이 읽어도 좋은 책이다.



 



학교 다닐 때 (예전엔)양호실에서 만난 양호선생님이 하는 일이란 지극히 간단해보였고병원에서 만나는 간호사들의 일도 눈에 보이는 것뿐이지 속속들이 알기란 어렵다그런데 이 책을 통해 그들이 하는 일에 대해 자세히 알고 보니 사명감 없이 하기 어려운 직업이란 생각이 들었다간호사들의 악습 태움을 접했을 땐 그리 곱지 않은 시선이었다사람이 몸 부대끼며 일하는 곳에서야 어슷비슷하게 벌어지는 일들이었음에도 자극적으로 다룬 미디어의 시각에 휩쓸린 것 같다.



 



저자 왕진주씨는 학창시절 꿈이 간호사는 아니었으나 인서울 영어영문학과와 가천길대학 간호과 두 군데에 합격했을 때 간호과를 선택했다졸업 후 바로 취업을 할 수 있고 간호과에서 배우는 것이 재미있을 것 같아 선택한 것이 보건교사의 길로 이어졌다간호과는 학과 공부가 거의 고등학교 때 수준과 같을 정도로 빡빡하며 임상실습부터 실제 간호사가 된 이후로도 긴장의 연속이다나에게는 간호사 세계를 간접 경험하는 흥미진진함이 있었다나는 책으로 타인의 인생을 만나는 것을 좋아하는데 이 책은 소설 속 인물이 아닌 실제 한 사람의 인생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져서 인상깊게 읽었다.



 



이 책은 간호과를 희망하는 학생들에게는 친절한 안내서 역할을 톡톡히 함은 물론 저자의 진솔한 경험들로 미리 겪어보는 임상실습이라 하겠다올해 중학교 3학년이 되는 조카는 간호사가 꿈이다내가 먼저 읽어보고 조카에게 선물했다이 책을 읽은 조카는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다고 말했다막연한 꿈을 구체적으로 그릴 수 있게 해주었다며 고맙다고 했다서평단용으로 받은 책이라 조금 미안한 마음으로 주었는데 다행이었다그런데 내가 서평단으로 활동을 하지 않았다면 이런 책이 눈에 띌 리 없었으니 그 또한 다행한 일이라 생각한다.



 



조카는 저자가 대학에서 공부한 방법들을 지금 바로 자신의 공부에 적용해보겠다며 의욕을 불태웠다간호학생으로 실습을 나갈 때 저자의 충고를 보고 미리 준비해두면 좋을 것 같다고 했다무엇보다 보건교사에는 별 관심이 없었는데 이 책을 읽고 자신도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이 생겨서 학교 보건선생님하고 친해져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단다이 책으로 조카는 진로를 명확히 그려나가는 데에 도움을 많이 받았다이렇게 책 한 권이 어떤 이의 꿈을 이루는데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얼마나 값진 일인가!



 



저자 왕진주씨와 출판사 미다스 북스에 감사드린다간호사나 보건교사를 꿈꾸는 학생들이 모두 이 책을 읽기를 바란다.



 




p.130



 



대학병원에서 일하는 간호사들을 보면 힘들어서 어떻게 버티냐그냥 참고 일하는 거겠지!’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물론 울며 겨자 먹기로 억지로 일하는 사람도 잇을 수 있다하지만 모두가 그런 건 아니다내가 길지도 않지만 짧지도 않은 5년을 임상에서 일할 수 있었던 것은 환자와 가족들을 만나고 마음을 나누는 것이 좋아서였다거창하게 간호한다는 생각보다는 병원에서 나를 기다리는 사람들과 만나고 그들이 다시 건강해질 수 있게 돕고 있다는 것이 좋았다특별한 보람을 느낄 수 있는 게 간호사란 직업의 매력 포인트다.




 




p.183



 



중고등학교에서 예비 간호학생을 키우는 건 보건교사다최근들어 간호학과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해를 거듭할수록 증가하는 걸 실감한다고교학점제가 이슈화되면서 보건 교과나 간호화 관련된 과목을 이수하는 학생들의 수요가 훨씬 더 커졌다이런 과목들을 수업하는 사람이 바로 보건교사이다간호학과 입학 시 보건 교과를 이수하면 가산점을 주거나 보건 동아리 활동을 의미있게 봐주면 학교에서 보건교사의 입지도 좀 높아지고 직업적인 위상도 서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p. 235



수업이 없고 학교에서 보잘것 없는 존재처럼 느껴진다 해도있는 그 자리에서 꾸준히 기회가 생길 때마다 배우고 도전하고 경험하다 보면 그게 다 내 피가 되고 살이 될 거라고 말이다.




 




p. 268



 



폴리토르(politor)는 라틴어로 닦는 사람가꾸는 사람을 뜻한다내가 만들어 낸 호모 폴리토르는 한 마디로 꿈의 정원을 가꾸는 사람들이다다양한 역할과 능력을 키우고 발전시켜 나가는 다재다능한 인간을 의미한다나처럼 배우고 성장하는 걸 즐기는 사람미래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학생들취업 준비생직장인퇴직자 모두 꿈을 가꾸는 사람들이다나는 나의 삶을 아름답게 가꾸며 꿈을 가꾸며 사는 사람들의 조력자로 살고 싶다는 꿈을 꾸게 되었다또 그들과 호모 폴리토르의 삶을 함께하고 싶다.




 



 



?**위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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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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