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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두 번째 레인
글쓴이
카롤리네 발 저
다산책방
평균
별점9.8 (75)
lh0326
가족이라는 무게가 얼마나 무거웠을지..그녀의 삶을 응원하게 된다.

#가족 #성장 #중요한선택 #수영 #사랑과선택
🔖우리는 열여섯 살쯤에 애덤 샌들러의 코미디영화 <클릭>을 보고 ‘일시정지’라는 단어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시간을 멈추고 싶을 만큼 아름다운 순간이면 언젠나 이 마법의 단어를 사용했다. | 41p.

🔖나는 슬프면서도 행복해서, 행복보다 슬픔이 더 큰지 아니면 슬픔보다 행복이 더 큰지 모른다. | 167p.

🔖고함을 질러 분노를, 이 빌어먹을 분노를, 빌어먹을 몸에서 몰아낸다. 개같은 소시민들이 사는 이 개같은 소도시를 향한 분노를, 엄마 노릇도 못 하고 파울라 바닐라 초콜릿 푸딩을 사는 대신 술을 마시고 사랑에 빠지기나 하는 엄마를 향한 분노를, 빌어먹을 입 좀 열라고 말하고 싶은 이다를 향한 분노를, 내가 이 개같은 소도시의 엄마 옆에 혼자 내버려둘 수 없는 그 아이를 향항 분노를, 모든 것을 향한 분노를, 그리고 무엇보다도 너무 아름답고 너무 좋은 향기를 풍기는 이 숲을 향한 분노를. 나는 숲에서 달려 나간다. | 173p.

--

💬독일 한 작은 마을, 틸다는 알콜중독인 엄마와 어린 동생을 돌보며 살고 있다.
철없는 꿈을 꾸는 주변 친구와는 전혀 다른 현실적인 인생에서.. 그녀는 수영으로 그 답답한 마음을 달레고 있다.
그러던 중 그녀의 수학적 재능을 알아본 교수가 베를린에 있는 대학원에 진학할 것을 권한다. 하지만 어린 동생과 알콜 중독인 엄마를 두고 선뜻 떠날수가 없다.

그리고 수영장에서 만난 옛 친구의 형 빅토르.
조금씩 조금씩 마음을 열며 둘은 점점 가까워지는데..

틸다와 그녀의 동생 이다는 서로 지탱하며 행복을 찾아 변화하기 위해 노력한다.

가족과의 이별, 빅토르와의 이별..
하지만 헤어짐은 영원하지 않다. 곧 다시 만날테니까..

한 소녀의 잔잔하고 뭉클한 성장기
잘 읽었습니다.☺️

다산책방(@dasanbooks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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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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