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매일 일기를 쓰는 것은

나에게 찾아오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꿈을 온전히 시현시킬 설계도를 그리는 것이다."

-퓨처미 다이어리 I&ME-

평소에도 나는 일기를 꾸준히 쓰는 편이다. 남들에게 하지 못한 나만의 속마음을 털어놓고 싶을 때 나는 모두가 잠든 밤 혼자 책상에 앉아 조용히 일기를 펼쳐 든다. 그렇게 써내려간 이야기들이 답답한 내 마음을 위로해 주고 앞으로 살아갈 힘을 주기에 나는 아무리 피곤한 순간에도 일기 쓰는 일을 놓지 않으려고 애쓴다.

이번에 만난 퓨처미 다이어리 I&ME은 우선 고급스러운 양장본에 짙은 와인색 표지가 내 눈길을 사로잡았다. 다이어리는 해마다 한 권만 쓰는편이 아니라 나는 종류별로 맘에 드는 여러권의 다이어리를 용도에 따라 나눠 쓰는데 이번 다이어리는 뭔가 내 인생의 방향을 잡아줄 다이어리로 선택하게 되었다.

이번 퓨처미 다이어리 I&ME는 일반적인 다이어리와는 달리 4년동안 쓸 수 있게 구성되었다. 그래서 굉장히 두꺼운 벽돌책 느낌이 나는데 아무 때나 일기를 쓰기 시작하는 날부터 직접 자신이 연도를 적을 수 있어 그 점이 참 마음에 들었다. 또한 각 페이지마다 삼성 이건의 회장의 100대 명언, 애플 스티브 잡스, 마이크로소트의 빌 게이츠, 아마존 제프 베이조스 등 누구나 한번쯤 들어봤을 법한 세계적으로 부와 명예를 이룬 최고경영자들의 철학이 담긴 명언이 무려 365문장이나 쓰여 있어 일기를 쓸 때마다 강한 동기 부여가 되고, 힘차게 미래를 향해 나아갈 힘을 더해 주고 있다. 특히, 삶에 지치고 힘든 사람이라면 이 일기를 꼭 써봤으면 좋겠다.

길게 쓰는 일기가 아닌 짧게 몇줄씩 쓸 수 있고 4년간 쓸 수 있으니 시간이 지날때마다 비교해 보면 너무 좋을 것 같다. 또한 페이지마다 고사성어가 있는 점이 특이했는데 그동안 무심히 지나쳤던 고사성어도 이번 기회에 공부할 수 있어 상식까지 더해지는 기분이 들었다.

맨 아랫부분에는 버킷 리스트도 적을 수 있어 나의 꿈이 어떻게 이루어져 나가는지 지켜보는 재미도 있을 것 같다.

퓨처미 다이어리 I&ME는 다이어리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필독서로 꼽히는 세계 3대 소설인 '어린왕자', '노인과 바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의 완역본이 통째로 실려 있는 점이 특이했다. 물론 나는 아주 오래전에 이 작품을 다 읽었지만 내용이 완벽히 기억나진 않았는데 이번 기회에 일기를 쓰며 천천히 내용을 다시 읽어보려 한다.

한 권의 다이어리가 얼마나 내 삶을 바꿔 놓을 수 있는지 일기를 써본 이들은 분명 알 것이다. 나역시 일기를 통해 내 기분을 달래고 위로를 받으며, 더 나은 삶을 살아갈 힘을 얻곤 하는데 이번 퓨처미 다이어리 I&ME를 통해서 4년후의 내 모습이 더욱 기대된다.

<해당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