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비카
  1. 코딩스타 BooK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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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나토노트 1


 


LES Thanatonautes by Bernard Werber
오랫만에 베르나르의 소설 덕분에 재밌는 일주일을 보냈다. 1994년에 한국어 번역이 나왔으니까 나온지 꽤 된책이다. (1991년에 나온 '개미'랑은 3년 차이가 나는구나..) 회사 휴게실에 있던 책인데 뒤늦게 발견(?)하고는 베르나르의 이름을 보고 들뜬마음으로 읽었다. 베르나르는 소설속 라울의 입을 통해 '따분한 책'을 정의 하는데 그것은 '사상이 없고 상상력이 빈곤한, 하나의 세계를 창조할 수 없는 작가들의 책'을 말한다. 그런 의미에서 보면 확실히 '타나토노트'는 좋은 점수를 줄만한 책이었다.

죽음에 관한 연구를 하던 아버지의 갑작스런 자살 이후 죽음의 비밀에 대해 강박적으로 몰입하는 라울과 그의 친구미카엘 팽숑의 영계(靈界)탐사 이야기이다.마취제 혹은 명상을 통해 유체이탈을 하여 사후 세계를 탐험하고 무사히 이승에 귀환한 후 거기서 보고 느낀 영계의 모습을 토대로 영계의 지도를 작성하는게 그들의 목적이다. 영계의 위치 표시는 '코마 + 18분' 과 같이 표현하는데 탐험을 진행 할수록 은빛 생명줄이 가늘어져 끊어지기가 쉽다. 줄이 끊어지면 바로 저세상 사람이 되는 것.

영계 탐사의 기지인 '타나토드롬'에서 하나씩 사후 세계의 비밀을 밝혀 내면서 죽음에 대한 모든 비밀이 이승에 공계 된다. 1권의마지막 장면에서 타나토노트가 발하는 영혼의 파장을 추적하여 영혼이 우리 은하의 중심에 있는 블랙홀로 날아가고 있는 것을밝혀냈을때는 정말 흥미 진진 했었다. 하권으로 가면서 이런 흥미로움은 조금 떨어지지만 적당한 선에서 마무리를 잘한것 같다.주내용은 '영계 탐사' 이지만 연애소설 이기도 하고 추리 소설이기도 하다. 책 중간 중간에 프랑시스 라조르박(라울의 아버지)의세계 각처의 죽음에 관한 신화와 전설들이 삽입되어 있는데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

ps : 베르나르가 1961년 생이더군요.. 흐미 이 아저씨도 벌써 40대 중반이 넘었구나..
ps 2 : 완성된 영계 지도 이미지를 올려 보려고 검색 해봤는데 못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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