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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y6289
- 작성일
- 2025.6.3
무해한 주연
- 글쓴이
- 전자윤 저
우주나무
#도서협찬
*책제목: 무해한 주연
*저자: 전자윤
*출판사: 우주나무
무해함이 삶을 구할 거야
예키부드 예키나부드
옛날 옛적에,
하나는 있었고 하나는 없었습니다.
여기 너무 예민하고 솔직해서
어디에서도 환영받지 못하는 아이가 있다.
남에게 피해를 주거나 해치지 않았는데
학교에서는 이상한 아이로 낙인찍혀
아이들과도 어울리지 못하는 주연
이런 주연이는 가족들도 이해해 주지 못하는데
엄마의 학대, 아빠의 방관, 오빠의 배신...
어디서도 주연이를 안아주는 곳은 없는데
이런 이유에서인지 주연이는 스스로 '학교 밖 청소년'이 된다.
그리고 죽기로 결심하고 마지막으로
어렸을때부터 자신을 이해해 주는 고모를 찾아가는데
"이 길은 네 이야기의 복선이 아니라 동선이거든.
쭉 따라가봐. 미리 겁먹지는 마. 뭐가 나오더라도 나오겠지.
네가 직접 확인하지 않으면 이유는 아무도 몰라." -p. 86
"그래, 예전 같으면 나도 모른다고 했을 거야.
지금은 생각이 달라졌어. 확실하지 않아도, 가능성을 열고 대화하는 게 낫겠더라.
최근 몇 년 사이 후회를 많이 했거든.
내가 모른다고 아예 대화조차 시도하지 않으면 배울 기회를 놓치니까." -p. 110
그 가능성이 희망의 싹을 틔웠다.
혹시라도 희망이 시들게 되더라도 사홍 씨와 나의 차이점을 발견한 오늘을 기억할 거다.
엄마가 걱정하는 김주연의 모습이 아니라,
남이 기대하는 김주연의 모습이 아니라,
김주연이 생각하는 대로 김주연을 가꿔 볼 생각이다. -p. 138
주연이는 고모를 만나러 나오면서
겪었던 일, 그리고 고모와 지내면서 겪었던 순간들
그리고 오빠의 배신에 대한 이야기
이를 통해서 주연이는 무해한 '나'를 찾아간다.
주연이가 적이라고 믿었던 '너(동시에 '나')'로 가득 찬 공간에서
벗어나 다른 시간, 다른 장소에서 이전과는 전혀 다른 시선과
마주하는 순간을 담고 싶었습니다. 짧은 여정이었지만
무수히 많은 가능성 중에서 타인에게 무해한 '나(동시에 '너')'를
발견한 주연이가 참 대견합니다. -작가의 말 중
마침내 무해한 '나'를 찾은 주연이처럼,
우리도 자기 안에 갇혀 있었던 나쁜 기억도 털어놓고
웃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 아이들을 생각하게 되었다.
아이들이 자라면서 상처를 받고 힘든 상황이 닥칠때가 있다.
이럴때 무너지지 않고 주연이처럼 이겨낼 수 있기를
그러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곰곰히 고민해 보면서 읽을 수 있었다.
#무해한주연 #전자윤 #우주나무 #청소년소설 #성장소설 #서평단당첨도서 #예키부드예키나부드
*책제목: 무해한 주연
*저자: 전자윤
*출판사: 우주나무
무해함이 삶을 구할 거야
예키부드 예키나부드
옛날 옛적에,
하나는 있었고 하나는 없었습니다.
여기 너무 예민하고 솔직해서
어디에서도 환영받지 못하는 아이가 있다.
남에게 피해를 주거나 해치지 않았는데
학교에서는 이상한 아이로 낙인찍혀
아이들과도 어울리지 못하는 주연
이런 주연이는 가족들도 이해해 주지 못하는데
엄마의 학대, 아빠의 방관, 오빠의 배신...
어디서도 주연이를 안아주는 곳은 없는데
이런 이유에서인지 주연이는 스스로 '학교 밖 청소년'이 된다.
그리고 죽기로 결심하고 마지막으로
어렸을때부터 자신을 이해해 주는 고모를 찾아가는데
"이 길은 네 이야기의 복선이 아니라 동선이거든.
쭉 따라가봐. 미리 겁먹지는 마. 뭐가 나오더라도 나오겠지.
네가 직접 확인하지 않으면 이유는 아무도 몰라." -p. 86
"그래, 예전 같으면 나도 모른다고 했을 거야.
지금은 생각이 달라졌어. 확실하지 않아도, 가능성을 열고 대화하는 게 낫겠더라.
최근 몇 년 사이 후회를 많이 했거든.
내가 모른다고 아예 대화조차 시도하지 않으면 배울 기회를 놓치니까." -p. 110
그 가능성이 희망의 싹을 틔웠다.
혹시라도 희망이 시들게 되더라도 사홍 씨와 나의 차이점을 발견한 오늘을 기억할 거다.
엄마가 걱정하는 김주연의 모습이 아니라,
남이 기대하는 김주연의 모습이 아니라,
김주연이 생각하는 대로 김주연을 가꿔 볼 생각이다. -p. 138
주연이는 고모를 만나러 나오면서
겪었던 일, 그리고 고모와 지내면서 겪었던 순간들
그리고 오빠의 배신에 대한 이야기
이를 통해서 주연이는 무해한 '나'를 찾아간다.
주연이가 적이라고 믿었던 '너(동시에 '나')'로 가득 찬 공간에서
벗어나 다른 시간, 다른 장소에서 이전과는 전혀 다른 시선과
마주하는 순간을 담고 싶었습니다. 짧은 여정이었지만
무수히 많은 가능성 중에서 타인에게 무해한 '나(동시에 '너')'를
발견한 주연이가 참 대견합니다. -작가의 말 중
마침내 무해한 '나'를 찾은 주연이처럼,
우리도 자기 안에 갇혀 있었던 나쁜 기억도 털어놓고
웃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 아이들을 생각하게 되었다.
아이들이 자라면서 상처를 받고 힘든 상황이 닥칠때가 있다.
이럴때 무너지지 않고 주연이처럼 이겨낼 수 있기를
그러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곰곰히 고민해 보면서 읽을 수 있었다.
#무해한주연 #전자윤 #우주나무 #청소년소설 #성장소설 #서평단당첨도서 #예키부드예키나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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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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