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읽고쓰다

liunge
- 작성일
- 2021.5.29
초등 국어 문법이 쓰기다 1
- 글쓴이
- 키 초등학습방법연구소 저
키출판사
아이와 함께보는 문법책
내년에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쌍둥이를 두고 미리 준비하는 마음으로 이책을 읽게 되었다. 평소 글쓰기에 관심이 많아 맞춤법 관련 책을 자주 보는데 아이들은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가르켜야 할지 막연하기만 했다.
한국어를 하는 한국에 태어나 '영어 문법'이 더 익숙한 아이러니한 세상.
국어도 문법이 필요한가 잠시 고민도 되었다.
하지만 이 책은 말한다.
잘 쓰기 위해서는 국어도 문법을 알아야 한다.
올해의 인문학 키워드는 '문해력'이 아닐까 싶다.
외래어 혼합 사용이 많은 요즘 아이들의 어휘력이 현저히 낮아져있다 한다. 그래서 수업시간에 문제를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왜 국어 문법을 공부해야 할까요?"
문법은 정확한 문장을 쓰기 위한 기초이다. 문법을 알면 비문을 피하고 바른 문장을 쓸 수 있으며 보다 풍부하고 자세한 어휘를 활용하는데 도움이 된다.
우리 말이고 우리 글이라 따로 문법을 공부하지 않는경우가 많다. 초등학교 까지는 우리가 알고 있는 어휘로 수업을 따라갈 수 있지만 중, 고등학교에 가서는 앞서 언급한데로 문법을 알지 못하면 문제조차 이해할 수 없는 경우가 많게 된다.
이에 이 책은 초등학교 5~6학년, 중학교 1학년 국어 교과에 나오는 문법을 정리하고, 쓰기 연습까지 가능하게 내용이 구성되어 있다.
단어의 의미와 관계, 단어의 짜임, 문장성분, 품사의 목차로 개념을 만나고, 단어-> 문장 -> 지문으로 단계적으로 내용을 익히고, 직접 쓰는것 까지 마무리 할 수 있다.
초등, 중, 고등학교 국어교과과정과 연계된 부분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정리된 표가 있어
오랫동안 가지고 있으며 부분 내용을 적극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아직 아이들에게 직접적으로 가르키기엔 난이도가 있어 심심풀이로 내가 한번 풀어볼까 하고 가볍게 연필을 집어들었다.
별걸 다 줄인다는 '별줄다'세대보다 살짝 위 세대이긴 하지만 여전히 우리들도 맞춤법, 띄어쓰기를 틀리는 경우가 많다.
유의어/ 반의어 식은죽 먹기지! 하며 문제를 풀다가.
마지막 3번 문항. 짧은 문장을 만드세요에 살짝 당황스러웠다.
이 책의 포인트는 역시 "쓰기"다.
우리가 문법을 공부하는 이유. 잘 쓰기 위함이란 것을 다시한번 상기시켜 줬다.
아이들도 미리부터 문법을 활용해 풍부한 문장쓰기를 연습해야 할 것이다.
한 장'의 내용이 마무리되면 다시 한번 문법 개념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정리되어 있다.
다시 한번 문장 쓰기도 연습할 수 있는데 4번문제는..... 틀렸다......
알지만 잘 써지지 않는다. 이래서 문법을 공부해야하는구나 다시 한 번 깨닳았다 ^^;;
이 책은 해설지도 훌륭했다. 머릿속으로는 이해해도 아이들에게 내용을 설명하기는 쉽지 않다. 내용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친절하고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어 무척 마음에 들었다.
한국어 문법공부라... 낯설고 필요성에 대해서도 의문이 든건 사실이었다.
듣고 말하는걸로 의사소통에 문제가 없다면 되는 줄 알았다.
하지만 온라인 소통창구가 활발한 요즘시대, SNS도 사실 글쓰기이다.
말하는 것 뿐만아니라 나를 표현하는 방법중 또 하나는 글쓰기이다.
잘 쓰기위한 문법공부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다.
YES24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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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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