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단계 초인지 학습법, 예측하고 구별하고 요약하라.

이것이 바로 초등 국어 문해력이다!

엄마주도 워크북 3단계 (초등5,6학년)

1단계, 2단계 단계별 워크북으로 공부하면서 드디어 자기주도 학습이 완성되는 3단계!!

저학년 때 스스로 계획하고 학습하는 '방법'을 잘 배우고 연습했다면 초등학교 고학년이 될 즈음엔 스스로 학습할 수 있을 것이다.(엄마로서 무척 바라고 있는바이다 ^^;)

자기주도 학습이 필수인 이유는 그동안 쌓아둔 노력의 결과물이기 때문이라면 좋겠지만...

이 시기는 사춘기에 접어드는 시기라 한다.

더 이상 엄마가 공부하라는 대로 엄마 옆에서 설명 듣기를 거부할 거라는 의미이다.

따라서 자의반, 타의 반으로 스스로 공부하게 된다는 이야기....ㅠㅠ

이제는 엄마가 뒤에서 지켜봐 주는 열렬한 팬으로서 아이들을 지지하고 응원해 주는 방법밖에 없다니 벌써 매우 아쉽고 슬프다.

하지만, 슬픈 미래만 상상해 볼 수는 없다.

이 책, 초등 국어 문해력!! 을 차근차근 잘 공부해서 초등학교 5학년이 되어서는 스스로 이해하고, 표현하는 아이로 자라기를 바랄 뿐이다.

3단계부터는 '엄마와 함께...'코너가 사라진다.

대신 <홍쌤&강쌤의 조언>이 함께한다.

앞으로는 엄마보다는 훌륭한 선생님과 함께 스스로 공부하기를 바란다.

이 책의 저자는 오랫동안 영어를 가르친 경력이 있다.

그래서 그런지 국어 문법을 설명할 때 영어의 틀이 보이기도 한다.

이 책들을 잘 활용하면 초등 영어뿐만 아니라 중, 고등 영어까지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초등학교 5학년 이후에는 글의 종류도 체험이나 설명, 주장하는 글로 내용이 확장, 심화된다.

글이 길어지기 때문에 두 문장을 이어주는 접속어의 종류도 8가지로 늘어난다.

길어진 문장을 잇거나(응집성), 배열(긴밀성), 중심 문장과 뒷받침 문장의 내용 일치(통일성)를 살펴봐야 하기 때문에 문단을 완성하는 글의 분석 내용도 늘어난다.

하지만 그동안 배웠던 문해력의 틀로 글 내용을 능동적으로 분석하고, 예측하고, 평가하며 문제를 해결해나갈 수 있다.

p5_ 예측하며 글을 읽는 재미를 안 학생은 '공부는 엉덩이로 하는 것이 아니라 머리로 하는 것' 임을 깨닫게 된다.

그때부터 비로소 자기주도 학습이 이루어진다.

1단계 리뷰에서도 언급했던 내용으로 이 책 단원 공부가 끝나면 핵심정리 코너가 있는데

이 코너에서는 단원에서 배운 내용을 정리해 주고 이렇게 공부하는'이유'를 꼭 설명해 준다.

내가 왜 이 공부를 해야 하고 이 문제는 왜 풀어야 하는지 이유(글쓰기가 쉬워지고, 글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를 안다면, 스스로 공부를 하는 목적이 더 확실해질 것이라 생각된다.

3월이면 초등학교 2학년이 될 우리 아이들에게 지금 열심히? 공부를 가르쳐 주고 있는데

결국 지향하는 바로는 스스로 계획하고 공부할 줄 아는 아이들로 키우는 것이다.

아무리 등 떠밀어도 스스로 느끼지 못하면 원하는 결과물을 얻을 수 없다는 것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물고기를 잡는 방법을 차근차근 알려주는 부모가 되고 싶다.

원문 https://blog.naver.com/liunge/223014024657

*YES24 리뷰어 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