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마뱀왕

흑인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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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책표지를 실제로 봐도 블루스 미학 이란 글자 빼곤 잘 보이지도 않는다. 그래서 나도 그냥 블루스에 대한 책인줄 알았는데 읽다보니 이상했다. 알고보니 랄프 앨리슨의 소설 "보이지않는 인간"에 대한 미학 해설집이었다. 얇지만 소설을 읽은 사람이라면 깊게 공감할만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이 미학이 블루스를 관통하는 정서일 것이다.

  2. 흑인시인 휴즈에 대한 평전. 꽤 오래됐다. 몇몇 유명한 시들도 수록되어있다. 사실 원했던건 시선집이었는데 목동교보 도서검색 페이지로 항상 책을 검색하던 당시엔 이 책뿐이었다.

  3. 제목이 곧 내용. 신촌 헌책방에 심심해서 들어갔다가 양품에 싸게 팔아서 구입.

  4. 유럽인들 기준의 찬란한 대항해 시대부터 미국 개척의 역사를 서아프리카 흑인들 관점에서 서술한 역사서.

  5. 미국에서 태어난 미국 사람이지만 흑인 이기에 자신이 부당한 대우를 받을수 있다는 것 또한 의식하고 살아가는 모순의 이야기. 뒤보이스가 말한 '이중 의식'

  6. 소설 속에서 블루스가 들린다. 토니 모리슨이 르뽀 형식으로, 마틴 루터 킹 처럼 백인들에게 죄책감을 심어주어 그들로 하여금 흑인 인권을 보장 받고자 했다면, 앨리슨의 소설은 마치 말콤X와도 같다.

  7. 10여년이 지난 지금도 난 이 소설의 후기를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 앨리슨의 '보이지 않는 인간'과 더불어 흑인 문학의 최고라고 생각.

  8. 토니 모리슨의 처녀작. 한 소녀를 통해 당시 흑인들의 비극을 그리고 있다. 백인들의 시선에 맞춰 스스로를 검열하던 흑인들은 미의 기준조차 백인들의 기준에 맞추었다. 아름다운 갈색 눈을 가진 흑인소녀 피콜라는 자신의 눈을 혐오하며 백인의 상징인 가장 푸른 눈을 갖고 싶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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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5.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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