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夏目漱石
- 작성일
- 2023.2.7
펄프픽션
- 글쓴이
- 류연웅 외 4명
고블
5개의 단편으로 구성된 소설집입니다.
제목처럼, B급 감성의 자극적이고, 정신없는 이야기들이었는데, 무엇 하나 버릴 것이 없는 이야기들이었습니다.
개인적인 취향에 맞아서,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1. 햄버거를 먹지 마세요 : 클리세 범벅의 이야기이긴 하지만, 클리세에 충실한 이야기였습니다. 기숙형 입시학원에서, 공부는 잘하지만, 돈은 없는 학생들을 햄버거 패티로 만들어서, 돈 많은 학생들에게 먹여서 성적을 높이는 이야기였습니다.
2. 떡볶이 세계화 본부 : 이건 뭐 딱히 줄거리를 얘기할 수 없을 정도의 생각의 흐름을 따라 진행되는 정신없는 이야기였습니다. 직접 읽어봐야 알 수 있는 이야긴데, "심슨가족"과 "핀과 제이크의 어드벤처 타임"을 섞은 듯한 어디로 튈지 알수 없는 이야기의 흐름이었습니다.
3. 정직한 살인자 : 깡패와 조선족의 가짜 결혼이었지만, 사실은 사랑이었다.. 라는 "파이란" 같은 이야기를, 외계인과 금도끼은도끼 이야기를 섞어서 풀어낸 이야기였습니다.
4. 서울 지하철도 수호자들 : 사회 하층민의 민폐만 끼치는 사람들이 알고 보니, 대한민국을 지키는 비밀 수호자들이라는 이야기였습니다. 클램프의 'X' 같은 이야기지만, 주인공들이 멋지고 잘생긴 젊은이들이 아니라, 늙고, 후줄그래한 노병들이라는 점이 차이였습니다.
5. 시민 R : 아이로봇과 다크나이트의 변주 이야기였습니다. 로봇이 아닌 시민이 되기 위해서, 공동체 구성원으로서의 의무와 책임을 깨닫게 된 청소 로봇이, 시민으로서 사회를 발전시키기 위해, 인간 쓰레기들을 치워나가기 시작하는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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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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