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가 음악이라 신박합니다. 실용음악과가 가요만 부르는 곳인 줄 알았는데 작곡이 더 메인이고 그밖에 다양한 능력이 많이 필요한가봐요. 진지하게 서사를 바라고 보시면 안되고 킬링 타임용으로 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저도 회귀하면 뭐할까 이것 저것 고민해본 적이 있었는데, 로또 번호도 모르고 비트코인이나 주식도 시기를 잘 몰라서 히트곡이나 표절하면서 음악 천재인 척 할까 생각한 적이 있었는데 딱 그 얘기네요. 그런데 표절은 표절이라 주인공이 좀 더 양심의 가책을 느끼면서 작업을 했으면 혹은 본인 능력도 좀 받쳐주고 노력파라 결국 오리지날로 승부한다든지 이런 서사가 있었으면 캐릭터가 좀 더 입체적이고 좋을 것 같아요. 아직 2권 째라 뒷 내용을 더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