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문NTN] 북한의 식량난 현황을 여실히 보여준 꽃제비가 결국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월 KBS 스페셜 ‘북한 3대 권력세습 김정은, 그는 누구인가'(이하 KBS 스페셜) 방송에서 토끼풀로 끼니를 이어가던 20대 꽃제비 여성이 끝내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KBS측에 ‘꽃제비’ 관련 영상을 제공한 일본 아시아프레스 측은 지난 12월9일 대북매체 ‘데일리NK’와의 통화에서 “이 여성이 지난 10월20일께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가정도 없이 시장이나 길거리에서 구걸 생활을 하다 옥수수밭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전했다.

이어 “당시가 옥수수 수확 시기였던 것으로 추정컨대 옥수수를 먹으러 갔다가 밭에서 굶어죽은듯 하다”고 의견을 내비쳤다.

이 여성의 시신이 발견될 당시 이미 부패가 시작됐지만 주민 신고를 받은 해당 지역 인민보안소(경찰)가 무연고자라는 이유로 늑장 대응을 벌이는 바람에 그녀의 시신은 오랫동안 옥수수밭에 방치된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당시 KBS 스페셜 방송은 김정은 후계가 본격화된 시기의 북한 식량난을 보도하며 이 여성과의 인터뷰 장면을 내보냈다. 이 여성은 뼈만 앙상하게 남은 모습에 끼니를 위해 토끼풀을 찾아다닌다는 내용의 인터뷰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방송에서 이 여성은 토끼풀을 매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내가 먹으려 한다”고 답해 현재 북한의 식량난이 어느 정도로 심각한지 단적으로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위 사진에서 보이는 아이들이 바로 '꽃거지'라고 불리우는 아이들이다.

같은 민족으로써 정말 안타깝네요 꽃제비라는 아이들이 한둘이 아닌거같은데 북한 지도층은 대체 뭘 하고 있는지 한숨만 나오네요

이렇기때문에 탈북자가 늘어나고 있다고 생각된다 북한이라는 나라에

살아가기 힘들어 탈북을 하려는 것 뿐인데 이 탈북자들을 잡아 고문을 시키고..

국민을 책임지지 못하는 국가.. 막말로 이런 국가는 있어선 안된다 ㅠㅠ

얼마전엔 올해안으로 경기도를 폭격하겠다고 선언했는데 .. 자꾸 무기만들지말고

국민들 좀 먹여살립시다 ㅠㅠ

영상에서 촬영자가 꽃제비에게 "토끼풀을 매어서 뭐하느냐, 토끼를 주려고 하느냐"

하고 묻자 "먹으려고 한다"고 대답했다 또 "집 없이 바깥에서 자느냐"는 질문에도

"그렇다"라고 대답해 북한의 비참한 현실을 알렸다.

이 외에도 "너 이름이 뭐니?"라는 질문에는 대답하지 못하였고

"아버지랑 어머니는 어디있니?"라는 질문에는 "아버지는 죽었어요, 엄마도"라고 대답했다.

출처 - http://blog.naver.com/kcanyz?Redirect=Log&logNo=1181069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