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이 매력적인 책들

leben
- 작성일
- 2007.7.4
이 책을 그냥 지나칠 수 있을까요? 저 눈동자는 제 눈동자를 잡고 도통 놔주지를 않습니다. 어린이 그림책이지만, 휘루릭 훑으면서 감탄사 연발입니다. 저희 눈동자는 종종 이런 식의 정화가 필요합니다^^
르네 마그리트의 그림이 시선을 고요히 잡아당기는 표지입니다. 제목과도 잘 어울리고요. 잘 보시면, 하늘은 낮인데 지상은 밤입니다. 묘하죠.
요시토모 나라의 일러스트를 이 책을 통해 처음 접했다. 어린 아이 캐릭터지만 왠지 하드보일드한 매력적인 일러스트.
오기사로 잘 알려진 오영욱씨의 일러스트가 마음을 따듯하게 해주는 책입니다. 커다란 배낭을 등에 지고 커다란 별을 향해, 고불고불한 골목길을 걸어가는 것. 우리네 삶과 같죠~
서점에서 제 눈을 한 번에 사로잡은 표지입니다. 권신아 씨는 신비로우면서 우울한 색감으로 많은 팬을 만들었죠. 항상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어른이 되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표절 논란으로 표지가 바뀌긴 했지만 여전히 마음이 갑니다.
칼데콧상을 수상하기도 한 유명한 일러스트레이터죠. 하지만 그림 대신, 그녀의 사진을 표지로 썼습니다. 자신만의 정원에서 태곳적으로 살아가는 할머니의 모습 자체가 참으로 동화같고 아름답습니다.
사진상으로는 그 매력이 잘 드러나지 않지만, 한밤의 도시를 달리며 상념에 젖어 차창밖을 바라볼 때, 딱 이런 느낌이죠. 많은 것들이 반짝반짝 빛나지만, 깜빡깜빡 명멸합니다.
호텔 선인장은 모자와 오이, 숫자 2가 짧지만 그래서 더 아련하고 빛나는 시간을 함께 하는 이야기입니다. 일러스트는 환상적입니다. 이마에 뜬 달처럼 서늘하면서도 따뜻한 색감과 질감이 마치 손에 만져질 듯합니
- 좋아요
- 6
- 댓글
- 0
- 작성일
- 2007.7.4
댓글0

아직 댓글이 없어요.
첫 번째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