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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이 힘이 될 때
글쓴이
천궈 저
김영사
평균
별점9.4 (20)
작가연습

난 늘 외로웠다.



내가 처음 외롭다고 느낀 순간은...‘군중속에 외로움이라는 말을 접했을때다.



아마 중학교시절쯤. 그때는 사춘기로 치부했는데 그때부터 난 우울증이 있었던거 같다.



나의 외롭다는 말을 남편은 "또 시작했다"며 무시했다. 병이라고



그래 병인줄 아는 사람이 그리도 무심하게 아내를 대하고



나 스스로 치유하고자 몸부림치는 것에 대해 그리도 못마땅해 하는 것이냐....



이 못된 사람아!!!



작가는 고독과 외로움은 다르다고 했다.



'고독은 홀로 있는 즐거움을 누리는 것이며. 그 자체로 온전하다. 자기만의 독창적인 사고가 활발히 이루어 질 때, 우리는 탐욕스러우리만큼 홀로있기를 원하고 또 누린다. 이런 상태를 고독이라 한다. 고독은 충실하고 왕성한 정신적 활동을 느긋하게 소화하고 유유자적하게 곱씹으며 고요하고 여유롭게 즐기는 태도이다. 반면 외로움은 어떤 것도 위로가 되지 못하는 공허이다. 외로움에 빠진 사람은 무엇을 해야 좋을지 모르고 어떤 것에도 집중하지 못하며 활력이 없고 기쁘지 않다. 외로움은 헤어 나올 길 없는 일종의 자기혐오이자, 영혼의 불이 꺼져 버린 후 찾아오는 절망 속 어둠이다'.



 



내 인생을 반추해보면 나는 외로움이였다. 누군가에게 기대고 싶은 마음이였다. 간간히 글쓰기나 걷기를 통해서 외로움에서 벗어나기도 했다. 그때만큼은 정신적으로 자유로움을 느꼈다. 외로움이 아니라 고독한 것이였다. 그리고 지금은 고독을 즐긴다. 쓸데없는 인파속에서 나를 피곤하게 하느니 사유하는 고독이 훨씬 좋다.



나에게는 친구가 거의 없다. 전에는 친구가 없는 인간관계에 대해 나 스스로 회의했다. 나는 실패한 인생인가? 지금은 그렇지 않다. 1명 아니 2명있다. 그럼 됬다. 친구가 가져다주는 것은 떠들썩한 인기가 아니다. 인기는 필요없다. 조용히 영혼의 리듬을 맞춰주는 친구이자 연인이 필요한 것이다.



 



도덕은 이타적일 뿐만 아니라 이기적이기도 하다. 우리가 도덕적으로 행동하는 이유는 명예를 얻기 위함도, 유명해지기 위함도 아니다. 다만 그렇게 해야 스스로 부끄럽지 않고 마음이 편안하기 때문이다. 남을 이롭게 함으로써 스스로 부끄럽지 않고 마음이 편안하여 이성적으로 납득할 수 있는 상태가 바로 도덕의 최고 경지다.'도덕은 개인의 자유를 착취하는 것이 아니라 정신적 자유를 완성시킨다. 도덕에서 멀어지면 마음은 자유를 잃는다. 도덕에는 자기 통제가 필요하다. 해도 되는 일을 하고 하면 안되는 일은 죽어도 하지 않는 것. 정리에 맞는 일 또는 인정과 의리애 부합하는 일만 하는 것이 바로 정신적 자기 통제이다. 이런 자기 통제는 사람의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정신적인 자유를 주며 스스로에게 자부심을 갖게 한다.'



 



남을 잘 나가게 해라. 선을 행하는 것은 다른 사람을 위한 것이 아니라 궁극적으로 자신의 양심을 위한 것이다. 그래...나 올 한해 남을 잘나가게 해주었다. 그 결과 나는 졌고 그는 승리했다. 하지만 난 진실로 졌다고 생각치 않는다. 진 대신 승진은 물 먹었지만 난 더욱더 값진 교훈과 인간관계를 점검했다.



테레사 수녀님의 말처럼 <그럼에도 하라 Do it anyway>



그럼에도 용서하라.



그럼에도 친절을 베풀어라



그럼에도 성공하라



그럼에도 다시 일으켜 세워라



그럼에도 좋은 일을 하라



그럼에도 당신이 가진 최고의 것을 세상에 주라



보라, 엄밀히 말해 그것은 당신과 타인 사이의 일이 아니라 당신과 하느님 사이의 일이다.



 



'인간의 성장은 샘물과 같다. 경쾌하게 졸졸 흐르는 샘물처럼 누구에게나 불순물 없이 깨끗한 인생의 출발점이 있다. 그 다음으로는 오염되고 심하게 더러워진 하수도처럼 인생의 부침을 겪고 쓰디쓴 성장과정을 맛본다. 그렇게 흘러가던 물길이 종국에는 드 넓은 바다에 이르듯 마지막에는 청정하고 자유로운 인생의 종점으로 돌아간다. 이런 성장 과정 속에서 정점 성숙해지는 것이 겉으로는 어린 시절의 순수함에서 멀어지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순박하고 둥글둥글한 천진함에 가까워지는 것이다.'



 



'우리는 아무것도 모른다는 것을 알뿐이다. 원 하나를 그려서 원 안은 우리가 아는 지식이고, 원밖은 우리가 모르는 것을이라고 가정해보자. 아는 것이 많아질수록 원은 점점 더 커지고, 원이 커질수록 바깐 부분과의 접축면도 더 커질 것이다. 즉 많이 알면 알수록 모르는 것들이 더 많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문제를 던지는 것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보다 더 중요할때가 종종있다. 과학의 원류가 바로 이런 의문에서 시작되었다. 종, 철학, 신앙 등도 모두 의문에서 출발한다. 무엇에도 호기심이 느껴지지 않을 때, 그때가 바로 진짜 늙은 것이다.



 



난 평생 늙지않아 피곤할 것같다. 호기심이 너무 많아서 하고 싶은게 아직도 너무 많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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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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