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리뷰

헵번공주
- 작성일
- 2015.7.10
인사이드 아웃
- 감독
- 피트 닥터
- 제작 / 장르
- 미국
- 개봉일
- 2015년 7월 9일
개봉전부터 입소문이 대단해서리 개봉첫날 보고왔다.
영화 시작전 나오는 픽사의 단편<LAVA>화산섬의 사랑이야기인데..노래 형식으로 진행되고..
결국은 해피엔딩이다.괜찮았다.한쪽만 바라보는 짝사랑인 줄 알았는데..서로 마주보게 된 사랑..괜시리 찡했음.
사람의 다섯가지 감정들을 의인화 시켜서 표현해낸 그 상상력이 대단하다고 생각되더라.
자막으로 봤는데, 성우 목소리가 그 감정의 캐릭터에 잘 맞게 표현된것 같더라.
까칠,슬픔,기쁨,버럭,소심^^
빙봉 - 라일리의 상상 친구 갖고싶다...코끼리,고래,또?? 암튼 뭔가를 합성?!한 캐릭터
울면 눈에서 각종 사탕이 쏟아짐. 어찌나 귀엽던지..
그리고 기쁨과의 이별 장면은 짠했음..
커가면서 잊혀지는것들..알게 모르게 기억에서 저 멀리 사라지는 것들이 쓸쓸해서..
기쁨과 슬픔이 사라진 감정본부에서..버럭,소심,까칠만 남은 상태에서..
부모님의 물음에 대답은 잘하는데 까칠하게 응수하는 딸..버럭 캐릭터가 특히 맘에 들더라.
눈치없이 튀어나오는 노래도 웃겼음..
라일리가 자는시간이 감정본부 캐릭터들에게도 쉬는시간이라니..그 설정도 특이했다.
라일리가 잠들면 활동하는 꿈제작소-도 특이했다. 날마다 버라이어티한 꿈의 시나리오를 짠다..실패할때도 있고..
성공할때도 있고,,말도 안되는 막장?시나리오를 쓸때도 있고..이건 꿈이야...하면서도,,,말도 안되는 상황들이 벌어지고
때론 실패해서 악몽도 꾼다..진짜 웃겼음..
그리고 나중에 머릿속의 가족섬,하키섬,정직섬,우정섬...상상섬?
등이 허물어졌다가 새로 다시 견고하게 지어지고,다른 섬도 생기고..
제어판인가?처음엔 단순했다가..라일리가 나이가 들수록..감정변화가 심해진후..
사춘기 버튼 생기고...완전 복잡해진 감정 컨트롤 버튼..일이 많아진 감정본부 식구들..재밌더라.
마지막 장면.엄마.아빠.라일리 이외..
선생님.고양이.개.가게점원.친구들의 감정본부..보여줄때 웃겼음.다 개성이 제각각이더라..
이후 쿠키장면은 따로 없다.참고하시길..!
극중에서는 살면서 슬픔이란 감정을 기쁨이 밖에 나오지 말라며..자그마한 제한구역을 정해두고..
라일리의 기억에도 손대지 말라고 하는데..
감정은 너무 억누르지말고 살아야겠다.억누르다 괜찮은척하다 화병남..
울고싶을땐 실컷 울고 훌훌 털어버리자. 라는 생각이 들더라..
가족영화로 괜찮을것 같다...한참 질풍노도의 사춘기를 겪고 있는 자식을 둔 부모님들이 보면
아이들의 마음을 좀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하고..
사춘기때..아가씨때...어른이 되었을때.?부모가 되었을때 꼬마였던 라일리는 어떤 기억을 갖게 될까..궁금하더라.
평일저녁임에도사람들도 많았고.영화도 괜찮았다.추천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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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