헵번공주
  1. ♣나의 영화리뷰~^^*

이미지

 

영화 포스터를 찾다가 위의 포스터가 마음에 들어서 사용해본다.포토티켓도 위에 포스터로 만들었다.

얼마전 비디오로만 봤던 <무간도>가 재개봉 한대서 반가운 마음에 또 보고싶어서 극장에 다녀왔다.

 

제목인 <무간도>에 담긴 의미.


*무간지옥(無間地獄) - “무간지옥에 빠진 자는 죽지 않고 영원히 고통을 받게 된다.”

불교에서 말하는 18층 지옥 중 제일 낮은 곳을 칭하는 용어로, 가장 고통이 극심한 지옥을 일컫는다.

죽지 않고, 고통이 영원히 지속되는 공간인 무간지옥으로 이르는 길이 곧 ‘무간도(無間道)’다.

 

내용은

 

경찰의 스파이가 된 범죄 조직원-유건명(유덕화)
범죄 조직의 스파이가 된 경찰.-진영인(양조위)

한번의 선택으로 인생이 바뀌어버린 두 남자의 피할 수 없는 만남을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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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영화인데도..장면 하나하나 곱씹게 되고,다시 봐도 또 새롭고, 또 보고싶더라.

단 한 번의 선택으로

서로 이중 스파이가 된 엇갈린 두 사람.

 

오래전에 본거라서 헷갈렸는데..결말이 이거였구나..둘 다 짠하네.

 

그땐..경찰학교에서..어릴땐  선택권이 없었지만 , 후에..난 좋은 쪽을 택하고 싶다던  유건명
어둠에 잠입에 수년간 몸담고 있지만..난 빛이 두렵지 않아 라던.. 진영인.

 

진영인은  경찰측 황지성 국장에게 보고하고,경찰측이 조직을 치려하자,

조직의 동료에게는 사우나 하러 간댔나?안마 받으러 간다면서 결정적인 순간에 자리를 비운다.


그러다가 어떤 여인을 만나는데

오랜만이야.6-7년 만이네요.
아이가 몇살이야?다섯살.
엄마.나 여섯살인데..

 

보아하니..예전에 진영인이랑 썸씽이 있던 여자였는데..

남자의 상황을  아니까..아직도 그 일 하냐면서..그 아이를 숨긴것 같았다.

영인이 걱정하는게 걱정되서..그랬던것 같다.

이중 스파이 역을 안했으면..평범하게 가정꾸리며 살수도 있었을것을..


 

그땐 경찰이었는데 지금은 나도 헷갈려요.
내 비밀 기억해요.


 

진영인의 정체를 아무도 모른다.그 윗사람과 국장 외에는..

경찰학교 면접 볼 당시,자기는 면접관의 눈에 들어 겉으로는 학교에서 쫒겨났지만..

비범하고 남다름을 알아본 국장으로부터 몰래 조직에 잠입수사 하라는 특명을 받게 된다.

 

그리고 그렇게 조직에 들어간 경찰로서,자신의 정체도 숨겨야 하고 늘 쫒기듯,불안에 떨며 살아야 하는 신세.자기가 경찰인것도 단 두 명 밖에 모른다..면접 볼 당시에 그 두 명..

그러나 그 둘 다 숨지고 만다..

 

결국 스파이로 일하면서 자신의 존재는 부정당하고,경찰임을  증명해줄 사람이 없으니..그리고 이번이

마지막이라면서..자꾸 윗선에서 임무를 내리니..자신의 정체를 누군가에게라도 털어놓고 싶었던 진영인이 정신과 여의사에게 했던 말이었다. 

 

처음으로 털어놨던 무거운 고백..

 

시간이 지나면서 경찰 측에서도 조직에서도 서로 스파이가 있음을 감지한다.


진영인을 잘 따르던 조직의 동생..
10분이나 죽도록 맞았는데 황국장은 끝까지 얘기 안했어 라며..
형이 안마하러 간거 난 얘기안했어.라며..의리를 지킨다. 


극중에서 다중인격에 관한 소설을 쓰는 유건명 애인..그 소설이 인상적이었는데..

-28개의 인격을 가진 사람을 다루는데..중간중간 소설 내용을 얘기하는데..현 상황이 오버랩되는것이

-흥미로웠다.
 

착한사람인데 나쁜일을해.

그러다..약혼자인 남자친구의 정체를 알게되고..

어떤 사람이 와서 오디오 설치해주고 CD주길래 , 음악 먼저 들었는데..
나, 소설 그만둘래..라면서   곁을 떠난다.

 


 

니가 경찰인거 누가 증명해? 그러게 존재하는데,,난 이렇게 분명 여기 있는데..

내 신분을 증명할 문서도..사람도 없다..얼마나 답답했을지...나도 미쳐버렸을것같다.

언제 끝날지도 모르는 임무에..늘 불안하고 흔들리는 삶에..

또..아예 존재하지 않는 사람으로 나오니..내가 죽어도..무슨일이 생겨도..

난 없는 사람이 되어버리는거니까..!존재해도 경찰이 아닌..그냥 폭력 조직원 정도로만 생각할테니까..


 

돌이킬 수 없던 단 한 번의 선택.서로 다른 목표를 갖고 있던 두 사람..

결국 많은 사람이 죽고나서야..희생을 치르고서야..일이 마무리 되는데..

 

어디서 부터 잘못된 거였을까.

경찰학교에서 나오면서부터? 그 제안을 받아들이면서부터?

나라면 어떤 선택을 했을까..

 

당시엔 최선의 선택을 했어도..운명이란게 참 얄궂어서 그 한 번의 선택으로 인해서 삶 전체를 위태롭게 뒤흔들기도 하더라.

끝내 제대로 된 삶을 살지 못하고,그렇게  가버린 진영인이 참 안쓰러웠다..

유건명 역시..살아도 사는게 아니겠지..

 

영화보고나니..디파티드나 신세계와 닮아있는데..역시 원래 처음 나온 영화 무간도가 훨씬 낫더라.

영화가 오래전 영화지만 화면 때깔도 좋고 영화도 여운이 남았다.

 

볼만했다.기회가 되면 소장하고싶다. 유건명은..자신이 밝은쪽을 택했으니..

자신의 뒤늦은 선택에 후회없이..진영인 몫까지..잘 해내주길 바랄뿐..

2,3탄도 나왔는데..안봐서 뒤에 내용이 어떻게 이어지나 모르겠다.

 

암튼..이따금씩 생각날때마다 꺼내보고싶은 영화가 되었다.무간도..추천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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