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둥이맘
  1. 책이 나에게 준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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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스쿨 서평단에서 <오빠를 바꿔주세요!>를 본 순간 이 도서는 꼭 신청해야겠다 싶더라구요.
제목부터 끌렸던 도서인데요.
쌍둥남매인 준혁군과 예은양은 서로 성별이 달라서 그런지
노는 방식이나 원하는 것이 달라서 많이 다툰답니다.
여섯살인 쌍둥남매가 <오빠를 바꿔주세요!>를 읽으면서 어떤 생각을 할지 궁금해지더라구요.
엄마인 저도 재밌게 읽었던 마리아 테레시아 뢰슬러의 <오빠를 바꿔주세요!> 서평 기대해주세요^^
갠적으로 유아동 도서는 내용도 중요하지만 그림도 선별해서 고르는 편인데
프란치스카 비어만 그림 또한 최고
네요.







 



 





9월 23일에 발표가 났고, 3일 뒤쯤 배송이 도착되었어요.
그런데 택배가 꽁꽁 묶여져 왔길래 이게 뭐지 했었어요.
책을 꼼꼼하게 포장해서 보내주셨더라구요.



 




유아동 도서를 구입할 때 표지가 그 책을 구입하게 되는
결정적 요인 중 하나가 되곤
하는데요.
그 이유는 제가 일러스트에 관심이 많아서이기도 하구요.
또 다른 이유는 아이들이 읽을 책이라 그림에 더 신경을 쓴답니다.
아직 유아동 도서를 읽어야 하는 여섯살 남매에게 글밥이 많지 않은 책에서
시선이 머무는 것은 바로 그림
이거든요.
아이들은 이 그림을 보면서 상상도 하고, 상황을 이해하기도 하죠.

아빠랑 소리 내어 읽는 동화책 ⑨ 오빠를 바꿔주세요! 표지를 보자마자
바로 서평단 신청에 들어갔어요.
표지에서 참 많은 상상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표지에 그려진 "오빠를 바꿔주세요"라는 낙서장을 전단지처럼 여러장 만들어 나무에 붙여두고는
다른 곳으로 가는 주인공 안나의 눈은 통쾌한 복수를 하고 있다는 야릇한 미소가 보여지네요.
오빠를 바꿔 달라는 안나의 목소리가 표지를 통해 전달되네요.
표지부터 웃음을 자아내는 매력을 지닌 <오빠를 바꿔주세요!>~
우리 아이들에게 특히 오빠의 행동에 자주 화를 내는 쌍둥남매 둘째 예은양에게
이 책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 신청하게 되었답니다.

참 많이도 싸웠던 그때 그 시절..
지금은 아이들이 다투는 것을 볼때마다 우리 부모님이
얼마나 속상해하셨을까 새삼 깨닫게 되곤 한답니다.
아이들은 싸우면서 큰다는 게 맞다는 것을 증명하는 듯 매일 매일 어른이 보기엔
별것도 아닌 것 같은 문제를 가지고 다투고 있는 것을 보고 있게 되죠.
가끔 이런 생각이 들어요.
이런 상황이면 엄청 억울하겠는걸..
참 고민된다!! 어떻게 풀어준다!!
항상 아이들의 중심에 서서 불편한 아이들의 마음을 풀어주려고 노력은 하는데 이것도 쉽진 않아요.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생각하면 그 심정을 이해해주고 심판을 볼 수 있는데
어느 순간 어른의 시선으로 아이들을 심판하고 있는 것을 뒤늦게 깨닫게 된답니다.
미안한 마음도 잠깐!! 이런 일상이 계속 반복되고 있네요.

아이들 스스로 풀고 화해하고 이해하는 순간이 과연 올까요!!
전 온다고 믿으며 이 책을 폈답니다.





 



 





32쪽인데다가 글밥도 많지도 적지도 않아서 6세 아이들이 읽기에 딱이랍니다.
책만 구입했다 하면 달려드는 두녀석에게 책 선물을 줄때가 가장 흐뭇하답니다.
이번엔 맘스쿨에서 선물을 받았네요^^
아빠의 감성으로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남편이 알아주기를 기대해봅니다.




 



 






책 뒷면엔 간략하게 <오빠를 바꿔주세요!>도서의 줄거리가 정리되어 있어요.
테오와 안나가 주인공이겠구나 생각하며 책을 읽어내려갔답니다.
사실 제가 읽어보기도 전에(미리 아이들 책을 훑어보고 오픈한답니다)
아이들이 달려들어 읽어달라고 조르는 통에 바로 읽기 수업에 들어갔답니다..ㅋㅋ


전체적인 북디자인이며 그림이 참 마음에 듭니다.
도서 한쪽 귀퉁이가 찌그러져 있어서 맘이 쓰렸지만..ㅠㅠ
판매가 12,000원인데 쇼핑몰에선 할인이 들어가니 궁금하신 분들은 클릭해보세요.
http://www.yes24.com/24/goods/5624638






 



 






유아동도서라고 해도 모서리 처리가 미흡하면 우리 아이들 쉽게 다칠 수 있는데요.
큰나에서 출판된 오빠를 바꿔주세요 도서는 테두리 처리가 잘 되어 있는 편이에요.
실밥이 좀 보이긴 하는데 책에 이상이 있는 정도는 아니구요.
양장본이라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겠어요.
우리 아이들 서로 읽겠다고 하다보면 책이 잘 찢어지더라구요.
잘 안찢어지는 종이가 개발이 되었음 좋겠네요.



 




 






책을 열면 핑크색 동그라미가 책안 가득 담겨져 있는데요.
"아빠랑 나랑 약속 7가지" / 아빠랑 소리내어 읽는 동화책이 주는 선물 / 증정 표시
위의 사진을 통해 첫장에서 보여지는 모든 것을 보여드렸는데요.
아빠랑 소리 내어 읽는 동화책 시리즈라 그런지 아빠랑 동화책을 읽는 것을 독려하는 글들이 보이네요.



 




 






오빠를 바꿔주세요!는 오스트리아에서 태어난 마리아 테레시아 뢰슬러 작가에 의해 씌여졌네요.
17년간 초등학교 교사로 활동한 이력을 가지고 있는데요.
그래서 아이의 심리를 충분히 그리고 자세히 그림책에 담을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림을 그린 프란치스카 비어만 작가는 독일에서 태어났고
일러스트레이션 디자인 공부를 한 재원이네요.
이 책을 옮긴 최영주 교수는 아빠랑 소리 내어 읽는 동화책 시리즈를 우리말로 옮기고 있다네요.
책 제목 밑에 그려진 그림이 인상적인데요.
그림책을 열자마자 오빠 테오와 동생 안나의 대결이 심상찮게 보여질 것 같은 예감이 드네요.
투구를 쓰고 칼자루를 쥐고 대결하는 모습~
엄마 입장에선 남매가 이렇게 다투지 않았음 좋겠네요.





 



 






테오와 여동생 안나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읽을 수 있었어요.
곰인형이 가지고 싶어서 소리를 지르는 안나를 테오는 큰소리 괴물로 부르곤 하죠.
듣기에도 좀 거북스러운 얘기이긴 하지만 두 녀석의 표현력은 여기서 끝이 아니랍니다.



 



 

 





여자아이라 공주놀이를 좋아하고 엄마의 화장대를 뒤적거려 화장을 해보기도 하고..
노는 방식이 다른 안나가 테오 입장에선 이상하게 보일 것 같아요.
테오의 놀림에 안나는 어떻게 대처할까요..??



 

 



 





드디어 두녀석은 제대로 맞붙었네요.
오줌싸개라고 놀린 테오는 뿡뿡방귀쟁이라고 안나에게 일격을 맞습니다.
꿀꿀이 돼지라고 안나에게 말했더니 개코 원숭이라고 테오를 향해 지지않고 말하네요.
이렇게 싸우는 장면을 그림으로 재밌게 풀어두었네요.
재치가 돋보이는 일러스트였어요~



 



 






마리아 테레시아 뢰슬러의 글도 참 맘에 들지만 프란치 스카 비어만의 터치가
이 책을 더 맛깔스럽게 살려주고
있네요.
오빠와 다툰 안나는 잠시 할머니 댁으로 피신을 합니다.
이런 기분 이해하시죠..
끝나지 않은 싸움, 끝내고 싶지 않은 싸움..
안나 혼자 할머니댁에 찾아가 그곳에서 앨범을 보게 되고..
오빠와의 화해에 도움을 줄 매개체가 바로 앨범인 셈이랍니다.
이야기책에서 등장하는 할머니는 아이들에게 큰 안식처인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할머니는 안나가 오빠를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셨답니다.




 




 


 





앨범안의 사진에 직접 그림을 그려 아이들을 담아냈는데요.
좀 신선하다는 생각을 했어요.
실사를 담아두고 그 위에 그림을 입혀서 색다른 맛을 낸 앨범..
결국 안나는 연 날리는 사진을 통해 오빠를 기억해내고
오빠가 보고 싶다는 생각에 시무룩
해진답니다.
이것참.. 우리 예은이랑 비슷한 안나..
별것 아닌 것으로 다투는 준혁군과 예은양은 하루라도 잠깐이라도 떨어져 있으면
서로 보고 싶어하고 무얼 사다줄까 고민
하기도 한답니다.
서로 챙겨주는게 그렇게 익숙했었나 싶을 정도로 각별한 애정을 쏟아붓곤 하죠.
싸우면서 든 정은 잠시 떨어져 있을 때 더 각별해지나봅니다..ㅋㅋ



 




 






안나가 없어진 것을 안 테오는 안나를 찾으러 할머니집으로 왔고,
마침 오빠를 그리워하던 안나는 오빠랑 즐거운 시간을 보낸답니다.
싸우고 할머니집에 와 있는 것을 잊이버릴만큼 신나게 오빠와 놀던 안나는
할머니의 한마디에 잠시 멈칫!!
오빠를 바꾸고 싶다는 말을 한 것을 후회했겠죠!





 



 






안나와 테오는 서로 내가 가장 사랑하는 동생이며, 오빠라고 말을 하고 있어요.
우리 쌍둥남매가 싸우고 있으면 우선 시시비비를 가려주고, 대충 얘길 들어 주었다 싶으면
이젠 서로 미안하다고 말을 하고 싸우지말자고 다짐하고, 사이좋게 지내자고 말을 하면서
서로 사랑한다고 표현하는 것을 빼먹지 않고 시킨 뒤에 안아주라고 강제집행을 하곤하죠.
첨엔 싫어하던 두 녀석도 멋쩍은 듯 웃으며 미안하다고 하고, 안아준답니다.
부부의 싸움은 칼로 물베기.. 형제, 남매간의 싸움도 칼로 물베기가 아닐까요!
안나와 테오가 서로 화해를 하는 대목이 넘 사랑스럽네요.



 



 






이렇게 마지막 끝엔 내가 가장 사랑하는 여동생 _________________ 에게
내가 가장 사랑하는 오빠 _________________ 에게 라고 씌여져 있네요.
이름을 적어서 선물로 주면 넘 좋을 것 같아요.



 





 




아빠랑 소리 내어 읽는 동화책 시리즈 중 아홉번째 이야기..
<오빠를 바꿔주세요!>에 대한 감동으로 시리즈 책 중 또 다른 책을 구입하려고 한답니다.
글 내용도 좋았지만 일러스트 또한 아이디어를 듬뿍 담아 색다른 재미까지
선사해주고 있어
읽는 재미, 보는 재미가 쏠쏠한 책
이었답니다.
아빠와의 책 읽기를 독려하기 넘 좋은 오빠를 바꿔주세요!!
다른 책도 얼른 골라봐야겠어요.
우리 아이들이 좋아하는 책으로 한권 더 올릴 수 있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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