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도전하는 북캔드 - 2월

봄볕조는병아리
- 작성일
- 2013.2.16
요즘 마녀가 대세인가? 작년에도 마녀에 관한 책을 많이 만났는데 이번엔 영화와 마녀사냥에 대한 본격적인 인문서까지 나왔다. 우리말로 쓰여져 이해하기 쉽고 마녀 사냥이 어떻게 근대 국가의 기반으로 자리잡았는지 그 은밀한 여정을 상세하게 되짚어준다.
소설이 출간된 98년 당시 미국의 이라크 침공을 미국인의 콩고의 선교에 비유해 그 문제점과 대안을 써 내려간 작품이다. 문학만이 줄 수 있는 깊고도 묵직한 서사의 힘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제노사이드 때문에 더욱 궁금해져서 작가의 첫 작품을 보게 되었다. 과연 첫 발자욱 부터 대단함을 보여준다. 깊이와 재미 그 어느 것도 놓치지 않으면서 할 말은 다 하는 수작이다.
아모즈 오스와 더불어 우리나라에 소개되는 또 한 명의 이스라엘 작가인 메이어 샬레브의 작품. 2011년에 나온 최신작으로 이스라엘 초기 정착민들이 공동체로서 그들의 정신의 원형을 이루기도 했던 나할랄에 대한 것을 들을 수 있다. 오늘의 이스라엘을 그 초기 정착민의 정신에서 비판하고 있는 작품.
지금 좀비물은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가장 HOT 한 상품이다. 미국의 드라마 워킹데드는 경이적인 시청률을 기록중이고 일본 만화 아이 엠 히어로 역시 높은 평가를 받는다(개인적으로는 미네타로의 드래곤 헤드의 짝퉁이라고 생각하지만서두). 이제는 너무도 잘 알려진 좀비물에 정명섭은 한국의 특수한 상황을 녹아내어 미국과 일본의 좀비물과는 다른 신토불이적 좀비물을 조형해낸다. 설정이 독특하고 밀리터리에 대한 리얼한 묘사가 매력을 더하는 작품이다.
제3의 물결로 유명한 앨빈 토플러가 그 이론을 정치에 적용시켜 풀어나간 책이 바로 이 책이다. 이 책의 번역은 시기가 좀 늦은 감이 있다. 하지만 그래서 더욱 토플러의 예측이 얼마나 들어맞았는지 확인해 볼 기회가 되기도 한다. 그가 그냥 허투르게 하는 예상이 아님을 무엇보다 확실히 확인할 수 있는 책이다.
미국, 일본, 중국 그리고 우리나라의 출판사가 모두 참여해서 지정하는 골든 엘리펀트 상이 있다는 건 이 작품을 통해 처음 알았다. 국제적으로 통용될 수 있을만한 콘텐츠를 발굴한다는 의미로 제정된 상이라고 하는데 그런 수상작에 걸맞게 기본은 하는 작품이다. 개인적으로 후반은 조금 아쉽지만 끝까지 가는 사회에 대한 저항 정신이 좋다. 사회의 부조리에 대해 한번쯤 분노를 느껴본 사람이라면 더욱 잘 읽힐 작품이다.
정말 혜성처럼 프랑스에 등장한 신인 프랑크 틸리에의 데뷔작이다. 내용은 스콧 스미스의 '심플 플랜'과 토마스 해리스의 유명한 연쇄살인마 '한니발 렉스'를 믹스한 듯 한데 흡인력이 굉장히 좋다. 끝까지 거침없이 읽힌다. 프랑스 미스터리 특유의 인물의 내면을 헤아리는 모습까지 빠뜨리지 않고 녹아있어 더욱 마음에 든다.
사마천의 사기를 읽어보면 상앙만큼 흥미로운 인물도 없다. 더구나 그는 전국시대를 끝낸 중국 최초의 통일 왕조 '진'을 그러한 자리에 오르도록 기틀을 다진 인물이기도 하다. 행정 실무가에 있어서는 하나의 전범과 다름없는 상앙. 상군서는 그의 사상이 집약된 책이다. 현실적인 입장에서 나라를 다스림은 어떤 것인지 제대로 들어볼 수 있을 듯 하다.
예전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로 처음 진출하려할 때 조직에서 어떻게 생활해야 하나로 걱정하고 있던 나에게 처세에 도움이 될 거라고 교수가 추천해주었던 책이다. 하지만 오래도록 완역본을 만나볼 수가 없었는데 드디어 그 완역본이 나왔다. 그동안 단편적으로만 이해했던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찾아온 것 같다.
이주한은 현재 한가람 역사문화연구소 연구위원이다. 한가람 역사문화연구소는 단재 신채호의 역사관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만들어진 연구소다. 그동안 신채호의 사관은 해방 이후 제대로 된 청산없이 한국 역사의 주류가 되어버린 식민사관에 의해 일종의 방술처럼 취급되어왔다. 이주호는 이 책으로 현재 주류인 식민사관을 비판하면서 신채호의 사관의 중요성을 상대적으로 부각시키고 있는데 그동안 뉴라이트가 보여준 천박한 식민사관 때문에 이론 무장을 위해서라도 꼭 들여다보고 싶다.
- 좋아요
- 6
- 댓글
- 0
- 작성일
- 2013.2.16
댓글0

아직 댓글이 없어요.
첫 번째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