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강균 작가님의 '심플왕'입니다. 요즘 미니멀라이프에 대한 책이 넘쳐나죠. 이 책도 그런 미니멀 라이프에 대한 책이고, 점점 쌓여가는 제 책과 짐을 덜어낼 노하우 좀 얻어볼까 싶어 구매했습니다. 하지만 조금 맥락이 다른 책이었어요. 결국 근원적으로 제 자신의 마음에서 덜어내지 않는다면, 물리적으로 짐을 덜어내봤자 결국 원래대로 돌아가고 말 것이라는 성찰을 주는 책이었네요. 그렇죠. 덜어내봤자 또 사면 소용이 없으니까요.ㅠㅠ 단순히 보기 좋다, 나 남이 하니까 좋아보였다, 정도의 미니멀 라이프를 넘어선 간결한 인생의 마음가짐이란 무엇인가를 생각해볼 수 있게 한 책이었습니다. 잘 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