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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4ju
- 작성일
- 2023.12.22
칵테일과 레코드
- 글쓴이
- 안드레 달링턴 외 1명
진선북스
195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70장의 명반과 그에 어울리는 칵테일을 소개한 책이다.
<아마존 칵테일 및 음악 분야 장기 베스트셀러>
락과 칵테일 러버에게 최고의 책이라 할 수 있다.
다가오는 연말파티, 송년파티를 리스닝파티로 기획해보면 어떨까?
이를 위한 음반 소개와 칵테일 레시피, 그리고 쉽게 볼 수 없는 멋진 사진들로 가득하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음악과 칵테일(술)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소장가치 1000%
음악은
침묵의 잔을 채우는
와인이다.
로버트 프립
내용도 좋고 사진도 완전 멋지다.
게다가 두 명의 작가가 굉장히 위트가 있어서 읽다가 한 번씩 웃게 된다.
술과 음악을 함께 즐기는 리스닝 파티
체크리스트를 말해 준다.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면서 알고 있어야 할
기본적인 것들도 알려 준다.
(이 책에서 기준이 되는 용량과 주류 브랜드 등에 대한 정보)
롤링 스톤즈, 레드 제플린,
브루스 스프링스턴, 퀸, 건즈 앤 로지스 등등......
격정적인 록을 들을 때 어울리는 칵테일이라니!
완전 기대하셔도 좋다!!!
롤링 스톤즈의 Sticky Fingers(1971) 앨범으로 시작한다.
"언제 틀까?"
"술이 있는 브런치"
술이 있는 브런치.......
한 때 와인, 맥주, 칵테일 불문하고
엄청나게 즐겼던 술이 있는 브런치 :)
이 책 각각의 앨범에는
앨범 A면을 들을 때
앨범 B면을 들을 때
두 가지 칵테일 레시피가 등장한다.
매우 사려깊고 친절하다.
롤링 스톤즈 Sticky Fingers(1971) 앨범
A면은 데킬라 선라이즈
B면은 잭 앤 코크를 추천하며 레시피가 나오는데 이건 칵테일 초보 메이커도 충분히 따라 할 만하다.
'꼭 만들어 봐야지.' 다짐이 절로 든다.
:)
내가 고등학교 때 많이 좋아했었던 LA 글램 밴드
악동 액슬 로즈가 이끌었던
건즈 앤 로지스
80~90년대 락을 좋아한 분들께 취향저격인셈
Welcome to the Jungle을 들으며
가미카제를 마셔야 하니
보드카를 사야겠다.
소울의 대부 제임스 브라운 은
갓파더 칵테일
Godfather Cocktail
칵테일 레시피 뿐 아니라
간식거리 레시피 도 있음.
펑크 록 티 파티 샌드위치라니 매력 뿜는다.
애플민트 나무방망이로 콕콕 찧어 얼른 만들어보고 싶다.
올겨울, 생레몬도 사고 보드카도 사고 진도 사고 럼도 사야지.
LP 판은 없지만 내게는 (선물받아놓고 여지껏 한 번도 쉐이크쉐이크안한......) 칵테일 쉐이커와 FL# 앱이 있으니 이 책이 소개해주는 명반들을 골고루 들으며 그 음악에 제격인 칵테일을 만들어 즐겨야겠다.
표지디자인도 예술
어쩜 이런 아이디어를 냈을까싶다.
대학때 디자인을 전공했는데 이 책은 편집 디자인이 훌륭하다.
내용, 종이질, 폰트 디자인과 색감, 사진의 무드와 색감......
무엇 하나 빠지는게 없다.
칵테일 레시피 책은 (안만들고 안마시더라도) 왠지 구비해두고 싶어서 사진이 멋지면 한번씩 사는 편인데 이 책은 음악과 칵테일을 쉐이크X쉐이크해서 독특한 개성이 있을뿐더러 북디자인적인 측면에서도 매력적이고 엣지있다.
오랜만에 모든 것이 마음에 드는 책을 만났다.
표지는 포스터로 만들어 거실에 걸어두고 싶을 만큼 멋지다.
볼수록 기분 좋아지는 책
2023년 겨울, 칵테일과 음악 애호가에게 선물같은 책이다.
[칵테일과 레코드] 서평단으로 예스24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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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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