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말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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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19.5.14
늘-이다1
활용
늘이어/느리여(늘여), 늘이니.
「동사」
【…을】
「1」 본디보다 더 길어지게 하다.
고무줄을 늘이다.
바짓단을 늘이다.
엿가락을 늘이다.
찬조 연설자가 단상 앞으로 나와 엇비슷한 말들을 엿가락처럼 늘여 되풀이하는 바람에 식이 끝났을 때는 오후 한 시가 넘어 버렸다.≪김원일, 불의 제전≫
「2」 ((주로 ‘선’과 관련된 말을 목적어로 하여)) 선 따위를 연장하여 계속 긋다.
선분 ㄱㄴ을 늘이면 다른 선분과 만나게 된다.
늘이다2
활용
늘이어[느리어/느리여(늘여), 늘이니.
「동사」
【…을】
「1」 아래로 길게 처지게 하다.
주렴을 늘이다.
김 씨는 벌써부터 점방에 국수를 발처럼 늘여 널고 있다가….≪최명희, 혼불≫
「2」 넓게 벌여 놓다.
경계망을 늘이다.
늘-리다
활용
늘리어/늘리여(늘려), 늘리니.
「동사」
【…을】
「1」 물체의 넓이, 부피 따위를 본디보다 커지게 하다.
주차장의 규모를 늘리다.
우리는 넓은 평수로 늘려 이사했다.
「2」 수나 분량, 시간 따위를 본디보다 많아지게 하다. ‘늘다’의 사동사.
학생 수를 늘리다.
시험 시간을 30분 늘리다.
「3」 힘이나 기운, 세력 따위를 이전보다 큰 상태로 만들다. ‘늘다’의 사동사.
적군은 세력을 늘린 후 다시 침범하였다.
「4」 재주나 능력 따위를 나아지게 하다. ‘늘다’의 사동사.
실력을 늘려서 다음에 다시 도전해 보아라.
「5」 살림을 넉넉하게 하다. ‘늘다’의 사동사.
살림을 늘리다.
그 집은 알뜰한 며느리가 들어오더니 금세 재산을 늘려 부자가 되었다.
「6」 시간이나 기간을 길게 하다. ‘늘다’의 사동사.
쉬는 시간을 늘리다.
출처: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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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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