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의 대상과 비판의 대상을 한 몸에 받는 인물일 것이다. 신데렐라는 착하기는 하지만 그러면서도 당찬 아가씨다. 신데렐라를 소제로 한 영화가 있는데 신데렐라는 여성인권 운동자이며 그러면서도 힘들게 집안일을 하는 하녀와도 같았다. 여성스러움과 그러면서도 자신만의 세계관이 존재했던 것이다. 신데렐라를 여러가지 측면에서 바라볼 수 있다. 남이 해주기만을 바라고 노력하는 모습이 좀처럼 찾기 힘들다던가 그런 면들 보다는 모든 면에서 적극적이였다는 생각이 든다. 파티에서 당당하고 도도하게 나아갔으며 아름다운 품위, 당당한 기백에 왕자는 신데렐라를 선택한 것인지도 모른다. 왕자가 춤신청을 했을 때 부끄러워 하지 아니하고 받아들였다. 하녀같은 삶을 살던 여인들 거의가 왕자앞에서 당당할 수 있을까. 그러기는 쉽지 않다. 신데렐라는 자신을 내보일 수 있었던 기회를 확실히 잡을 줄 아는 여인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