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수고대까진 아니어도 이런 캐스팅에 나름 전작에 볼만한 영화를 만들었던 감독이라면 재미는 있겠지
라는 맘으로 영화를 보러갔당...결론부터 말하자면 예고편만 재미난 영화 중 하나랄까? ㅎㅎㅎ

감독은 3；10 투 유마.앙코르.아이덴티티,처음 만나는 자유 등을 만든 제임스 맨골드다..
아...레오폴드와 케이트라는 로맨틱도 만들었을꺼다..맥라이언과 휴 잭맨이 등장하시는 ㅎㅎㅎ
가끔 배우로도 나오는....

영화의 제목이 knight & day 인데 왜 그런진 영화를 보다보면 자연히 알게 될 것이공...

영화는 일단 시나리오가 재미가 없는 것 같당...해외 로케의 장점을 그닥 살리지도 못한거 같공ㅠ.ㅠ
아름다운 영상을 제공해주는 액션물이 얼마나 많았던가?.........그 나라로가고플 정도로...

오로지 두 배우의 호흡과 연기에 기대어 영화를 풀어나가는 데...그나마 그것도 없었다면 암담하다..

카메론 디아즈의 전매특허 백치미(그리고 호들갑)를 겸비한 섹시미를 이번 영화에서도 볼 수 있으며...
그녀가 세월을 비켜 갈 수 없다는 것 보다 다른 영화에서 보여준 것과 다를바 없는 연기에 오히려 안타까움이 든다..예전 존 말코비치되기에서나 필링 미네소타에서 보여줬던 그녀의 연기를 더 이상 볼 수 없는 것일까......

여기 또 한명.......톰 크루즈 아자씨....특유의 자심감 넘치는 미소와 매력으로 중무장 하신 님...
이번에도 능력있고 정의를 위해 한 몸 불싸르시는 요원으로 등장하신당....

나잇 & 데이는 스피드 있고 묵직한 액션 영화가 아닌 건 분명하다...좀 더 가벼운 느낌이랄까?.....
다른 배우들의 존재감이 전혀 보이지 않는 두 배우에 의존한 영화이며 ....그래서 심심함을 느끼게 한당..이 두배우의 어울림이 슬쩍 보기에는 좋아보이지만........^^ 뭔가 어색해.....따로 노는 것 같아...란 맘이^^

액션물이면 나잇 & 데이만의 멋진 장면 하나쯤은 있어야 하는거 아니요??라고 기대해 보지만 것도 아냐
신경 쓴 장면이 몇 있는거 같은데...모...자...라...ㅠ.ㅠ

약먹인거... 거 대~~충 장면 떼우기로 밖에 안보여...( 영화를 보신 분들은 이해하실듯^^)

그래도......이 두 배우를 좋아하고 잔혹한 장면과 유혈이 거의 없는 액션을 원하는 분이시라면...
어정쩡함을 액션을 가장한 코미디로 받아들이고 관람하시면 재미나실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