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시작

책과콩나물
- 작성일
- 2021.8.13
디어 와이프 DEAR WIFE
- 글쓴이
- 킴벌리 벨 저
위북(webook)
P.9>
당신이 똑똑하니까 난 더 똑똑해져야 한다.
당신이 교활하니까 난 더 교활해져야 한다.
* 베라 - 가짜 이름, 남편으로부터 도망치는 여자
* 제프리 - 출장 후 돌아온 집에서 아내가 사라졌음을 알게 된 남자
* 사빈 - 제프리의 사라진 아내 / 부동산 중개인
* 마커스 - 근무 중 순직한 동료를 대신해 그의 가족을 돌보며 아픈 조카를 사랑하는 형사
베라와 제프리, 그리고 마커스의 1인칭 시점으로 이야기는 진행된다.
베라(가짜 이름)는 폭력을 저지르는 남편으로부터 살기 위해 용기 내어 도망치기 시작한다.
제프리는 출장 후 집으로 돌아온 뒤 아내가 사라졌음을 깨닫는다.
베라는 치밀한 계획을 짜고 그 계획대로 움직이며 가짜 신분을 만드는데 성공한다.
제프리는 사라진 사빈이 자신 몰래 외도하고 있었고 이혼을 준비 중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배신감에 분노한다.
마커스는 사건을 맡게 되고 제프리와 사빈의 내연남을 의심한다.
아무리 찾아도 사빈의 흔적을 찾을 수 없었던
마커스는 사빈이 이미 죽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베라는 점점 강도가 심해지는 남편의 폭력에서 벗어날 수가 없었던 여자였다.
자신의 가족을 죽이겠다고 협박하거나 폭력 뒤에는 언제나 사과하며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고 말하던 남편,
무기력하게 살고 있던 베라 앞에 자신과 비슷해 보이는 처지의 여자가 나타난다.
두 사람은 서로에게 의지가 되었고 용기가 되었다.
베라는 용기를 내어 남편으로부터 도망갈 계획을 짜고 친구와 함께 실행해 나간다.
어딘가 허점(인터넷 접속/선불폰 사용)이 자꾸 보였던 베라의 모습이 ?'물음표를 만들어 냈었는데
결말을 향해 가는 베라의 큰 그림이... 기다리고 있을줄이야!
나를 찾아줘' 와 비교가 되는 듯싶지만
전혀 다른 내용이었고, 2/3 정도에서 반전이 시작된다.
그래서 그런지 초반의 이야기 보다 저 지점을 넘어서면서부터 더 재미있어졌다. (개인적으로)
처음에는 약'으로 시작되었던 폭력은 점점 그 강도가 심해지고 죽을지도 모른다는 공포마저 갖게 된다.
책은 가정폭력에서 스스로 살아남은 한 여자의 생존기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좋아요
- 6
- 댓글
- 1
- 작성일
- 2023.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