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후 한국의 모습은 어떨까?

이 책에서 살펴보았듯이 저출산.고령화가 확산되고, 주력산업인 철강산업, 자동차산업, 전자산업 등의 결쟁력이 떨어질 것이므로 험난한 미래가 예상된다. 이러다간 일본과 같은 길을 걷지 않을까 두렵다. 10년 뒤 한국이 일본의 잃어버린 20년과 같은 길을 걷지 않으려면 남은 시간은 7~8년 뿐, 그 뒤에는 어떤 정책도 소용없다.

'진인사대천명'이란 말이 있듯이 준비하는 사람이 기회를 잡을 수 있다. 미

래를 준비하지 않은 사람은 기회가 와도 그것이 기회인지 잘 모른다. 또 급변하는 세상에서는 유연한 대응과 전략이 필요하다. 오늘 통하는 전략이 내일도 통하지 않는다. 상황에 따라 전략을 수정할 줄 알아야 한다.

미국 서부에는 극한의 도보여행 코스인 '퍼시픽 크레스트 트레일이 있다. PCT는 멕시코, 미국, 케나다를 거치는 총 4,286km의 거리를 오로지 도보로만 여행해야 한다. 그런데 그곳의 출발점에는 이런 말이 쓰여 있다.

'규칙 14조, 결코 멈추지 말라!'

지금 우리 앞에 펼쳐진 미래에는 4차산업혁명이 펼쳐 있다.

변하는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겨로 멈춰서는 안 된다.

다음으로 우리는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전략을 갖춰야 한다.

앞으로 10년 후까지 미래의 비즈니스가 재편되고,

미래의 부가 재편될 것인데,

당신에게는 어떤 전략이 있는가?

그에 대한 답을 갖고 있어야 하지 않을까?

그렇다면 앞으로 부품업체들은 어떤 제품을 생산하는 것이 좋을까? 자율주행차 시대에는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에서 전기자동차로 트렌드가 바뀌면서 관련 부품의 수요가 늘 것이다. 산업은행 [전기차시대 도래와 국내 자동차부품업계의 대응방안]에 따르면 "내연기관 자동차의 엔진과 변속기 역할을 전기자동차에서는 배터리와 모터가 수행한다. 따라서 모터 등 전기자동차 전용 부품을 생산하거나 자율주행차 관련 부품을 생산하는 업체는 신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반면에 내연기관 자동차의 엔진과 미션 관련 부품을 생산하는 업체는 관련 부품의 수요 감소로 인해 매출이 줄어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