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맑음이
  1. 끄적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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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바뀌고 사흘이 지났다.



작년부터인가 해가 바뀌었다는 것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다.



그냥 어제 지나고 오늘, 하루란 시간이 흐를 뿐이다.



오늘 하루에 관심을 둔다. 



이렇게 바뀐 시간을 대하는 자세가 좋은 것 같다. 



시간에 쫒기지 않고 오롯이 내 시간을 사는 것 처럼.



 



겨울과 추위 그리고, 난방과 건조함 사이에서



나도 식물도 물을 자주 마신다. 



미니 가습기도 물을 더 달라고 뿜뿜한다.



여름 더위에도, 겨울 추위에도 물은 열 일을 한다.



 



물 마시는 것도 습관이다. 



평소에 물을 자주 마시지 않았는데...



겨울의 추위와 건조함이 물을 마시게 한다.



여름의 더위보다 더 많이.



겨울의 거센 바람과 여름의 땡볕 중에서 누가 나그네의 옷을 벗게 하는가?



이솝우화가 뜬금없이 생각난다. 



때 아닌 화장실도 자주 들락날락하고^^;;;;;



 





 



방과후학교 컴퓨터 선생님이 귀한 차茶를 한 통 주셨다. 



알록달록 예쁘게 프린팅 된 제주도에서 건너온 6종류의 차茶.



가끔씩 책 읽는 나를 좋게 보셨나보다.



책 읽으면서 따뜻하게 차茶 마시라고 한다. 



오설록 제주 유채&꿀 티/제주 삼다 영귤 티/제주 동백꽃 티/



제주 난꽃향 티/제주 순수녹차/삼다 꿀배 티



아.... 고마워서 어쩌나~!



 



오후에 노오란 유채&꿀 차를 마셨다.



달달함이 공기 중에 가득 퍼져나가고, 향은 오랫동안 머물렀다.



향을 길게 음미하고 싶은데 작은 찻잔에 탔다.



아쉬웠지만 오히려 진하게.



늘 현미녹차나 메밀차, 둥굴레차에 익숙해져서 낯설지만....



하루에 한 잔씩 한 달 동안 제주의 꽃향기에 취하겠네^^



겨울에 마시는 봄꽃 향기다. 



 



차茶로 몸을 따뜻하게 하고.



방학 중 시간은 느릿하게 흐른다.



2022학년도 업무를 마무리하면서, 내게도 평안을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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