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맑음이
  1. 그림책/동화

이미지

도서명 표기
호박이 넝쿨째
글쓴이
최경숙 글/이지현 그림
비룡소
평균
별점9.9 (21)
해맑음이

방학독후활동 네번째 이야기다.


10권을 빌렸지만 일단 숙제로 4권을 효진이랑 함께 해보았다.


그림도 그리고, 느낀점도 적고, 주인공에게서 배울점도 쓰고......


보통 책을 아해와 함께 읽음으로 끝나곤 하는데


이렇게 방학과제이지만 읽음에서 그치지 않고 활동을 하니깐


아해랑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


무엇보다 그 이야기 속으로 좀 더 세심하게 들어갈 수 있어서 참 좋았던 것 같다.


그림 그리기 좋아하는 효진이인데, 그 그림그리기에 치중하다보니 이 어미가 상관하게 되고.....


잘 그렸니, 못 그렸니.... 좀더 크게 그려라~~


요구 사항도 있다보니 효진이는 불편한 마음이 들었나보다.


그저 놔둘것을 괜히 상관해서.... 효진이의 흥미를 반감시키지 않았싶다.


급 반성^^ 효진아, 미안해~~~


독후활동을 계속 물들임해줘야 될 것 같다.


무엇보다 효진이의 생각을 존중하며, 사고를 틔일 수 있도록 고민해봐야 될 듯^^


요즘 하두 스토리텔링에 강한 아이로 키우라~~ 말하니....


따로 뭘 시키거나 해주기보다 그저 책을 함깨 읽음으로 대화를 많이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스스로 생각하며 자기의 생각을 솔직하게 표현할 줄 아는 아이.


 


 


<독후활동4> 권장도서의 <호박이 넝쿨째>이다.


 


호박이 넝쿨째~~ 많이 들어본 관용어구다. ~넝쿨째... 라는 단어의 어감에 친밀감이 느껴진다.


초록에 대한 자연 이야기가 스스럼없이 펼쳐질 듯..... 그렇게 다가오는 책인 듯^^


바로 우리가 너무나 잘 아는, 그리고 즐겨먹는 '호박'에 관한 이야기다.


호박의 생애라고 하면 너무 거창할까나?


하여튼 호박씨가 심겨져서 어떻게 자라고 자라서 큰 호박이 되어가는지 아주 세밀하게 잘 표현하고 있는 책이다.


4월 봄부터 시작해 5월 초여름을 지나, 6,7월 무더운 여름을 견디며 점점 넝쿨째 호박이 커가는 이야기.


호박의 수꽃과 암꽃 이야기, 늦가을에서 서리가 내리는 겨울초입까지 호박꽃이 피는 이야기,....


놀랍고 놀라운 호박에 대한 이야기들이 신비스러움으로 펼쳐져있다.


여름에 호박으로 하는 놀이며, 호박으로 만든 먹거리까지 친절하게 쉽게 설명되어 있다.


 


 


 


         


     PicsArt_1376836541690.jpg


 



 


가장 좋은 방법은 직접 키우며 그 크는 모습들과 변화하는 모습들을 보는 것인데....


시골 담장 옆이나, 그 옛날 시골 초가에서의 노오란 늙은 호박의 모습이 선명한 기억처럼 남아있다.


어느 집 담장 아래 6월 초여름 첫 애벌 푸르른 빛 애호박이 나오고^^


울 아부지 그 예쁘고 탐스런 호박을 따오면 난 먹기 좋게 썰어서 밀가루로 호박부치개를 해 먹었던


생각이 아주 선명하게 나는데...... 그 호박이 나던 담장은 이제 허물어져 공장이 생겼다.


어느메 6월 늘 나의 마음의 고향 대저 어느 담장으로 지나가면 그 추억들이 새록새록^^


 


이렇듯 책으로나마 호박의 한살이를 보면서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게된다.


 


 


세밀화로 그린 듯 그림이 참 예쁘다, 설명도 쉽게 잘 되어있고.


효진이가 혼자 읽고 이해하기에 조금 글밥이 많은 부분도 있지만


이렇게 한살이의 생명을 엿보는것만으로도 효진이에게 지식적 교육적 측면 이상인 듯^^


다음번에 직접 호박의 한살이를 경험해본다면 더욱 선명하게 머리와 마음속에 남을 듯 싶다.


 


글 속 배운점(보물)과 느낀점에 대해 써보라고 하니....


 


'호박씨를 뿌리고 넝쿨이 자라고 호박이 커지는 것을 알았습니다. 호박의 수꽃과 암꽃이 신기했어요'


호박에 대해서 조금 알게 되었고, 호박과 칞질 것 같아요.


이제 호박으로 만든 음식도 잘 먹을 것 같아요...' 라고 적는다.


 


호박음식에 조금 거부감이 있더니....... 그저 굽는것보다 다른 채소와 살짝 볶아주는 등...


조리방법을 다르게 하니 잘 먹었다^^ 자기가 손수 기른 호박이라면 더 잘 먹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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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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